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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중동 전운에 매파 연준까지 덮쳤다! 업비트 거래량 급하며 개미들 숨죽였다/AI 생성 이미지 ©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조 우려가 겹치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국내 가상자산 시장 역시 짙은 관망세에 돌입했다.
22일 오전 6시 31분 기준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원화 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대장주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17% 하락한 1억 1,226만 원에 거래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ETH)은 0.06% 오른 343만 3,000원을 기록 중이며, 엑스알피(XRP, 리플)와 솔라나(SOL) 역시 각각 0.28% 상승한 2,115원, 0.08% 오른 12만 6,500원에 안착하며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여준다.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흐름을 나타내는 업비트 종합 지수(UBMI)는 0.04% 하락한 반면, 알트코인 지수는 0.20% 소폭 상승하며 시장의 치열한 눈치 보기를 대변한다.
투자 심리 위축은 거래량 감소로도 직결됐다. 글로벌 시황중계사이트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같은 시간 업비트의 24시간 전체 거래대금은 전일 대비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의 활력이 한풀 꺾인 상태다. 지정학적 위기와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겹치며 투자자들이 섣부른 매매를 자제하고 사태를 관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인 시장의 횡보세는 간밤 뉴욕 증시의 하락 흐름과 궤를 같이한다. 2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를 비롯해 S&P 500, 나스닥 등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1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란의 휴전 종료를 앞두고 2차 협상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면서 지정학적 공포가 시장을 짓눌렀다. 이로 인해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시장 불안 기준선에 근접하며 투자자들의 극도의 경계감을 반영했다.
여기에 케빈 워시 미 연준 의장 후보자가 상원 청문회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매파적 발언을 내놓으면서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한 점도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도를 떨어뜨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향후 시장의 향방은 안갯속에 빠진 지정학적 리스크의 해소 여부에 철저히 종속될 전망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인공지능 및 기술 부문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한 낙관론도 제기되고 있으나, 당장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와 고금리 장기화 우려라는 거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결국 뚜렷한 모멘텀이 나타나기 전까지 업비트 시장 내 주요 암호화폐들 역시 보수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전략적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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