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이더리움(ETH) ©
현물 시장의 폭발적인 매수세와 펀드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파생상품 시장의 하방 압력에 갇힌 이더리움이 핵심 지지선에서 거대한 방향성 결정을 앞두고 있다.
4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 회복과 함께 온체인 지표에서 유의미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개방하며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자 거대 자본들이 즉각적으로 움직였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 따르면 목요일부터 월요일 사이 1만 개 이상의 코인을 보유한 고래 지갑들은 약 70만 개를 매집했다.
세부적으로는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기업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가 지난주 10만 1,000개 이상을 사들였고, 스마트 머니 추적기 룩온체인(Lookonchain)은 신규 지갑이 바이낸스에서 3만 5,000개를 인출해 비트고로 이체한 것을 포착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최소한의 물량만 추가하며 관망하는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소소밸류(SoSoValue) 기준 8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총 4억 9,370만 달러를 끌어모았다. 거래소 예치금 또한 목요일 이후 45만 8,000개 급감하며 강력한 매수 압력을 방증한다.
이처럼 현물 시장의 수요는 뜨겁지만 파생상품 시장은 정반대의 흐름을 연출하고 있다. 최근 6일 동안 펀딩 비율(Funding Rates)이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며 강한 매도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선물 시장의 압박으로 인해 가격은 2,400 달러 아래로 밀려났고, 투자자들의 온체인 평균 단가인 실현 가치 2,308 달러 선을 위협받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발생한 5,340만 달러 규모의 청산액 중 2,840만 달러가 롱 포지션에서 발생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기술적 분석을 살펴보면 4시간 차트 기준 아직 강세 편향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가격은 2,323 달러에서 2,268 달러 사이에 밀집한 20주기, 50주기, 100주기 지수이동평균선(EMA) 위에 안착해 있어 하락 시마다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다중 동적 지지선을 확보한 상태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중립 수준인 50 바로 위에 위치해 긍정적인 모멘텀을 시사한다.
다만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Stochastic Oscillator)가 과매수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어 상승 속도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100주기 이동평균선과 핵심 추세선 지지가 만나는 구간에서 선물 시장의 매도세를 이겨내고 현물 수요가 시세를 견인할 수 있을지가 향후 이더리움의 단기 랠리를 결정지을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