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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 최대 보유자 구도가 개인에서 기관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며 시장 영향력 역시 소수 ‘초대형 플레이어’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는 4월 22일 보도에서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를 인용해 2026년 4월 기준 비트코인 보유 상위 주체를 공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가 여전히 비트코인 보유량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사토시로 추정되는 지갑에는 약 109만 6,361BTC가 저장돼 있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5.48%에 해당한다. 해당 물량은 초기 채굴을 통해 확보된 이후 현재까지 거의 이동이 없는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기관과 거래소의 영향력도 압도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Coinbase)는 약 97만 6,000BTC를 보관하며 두 번째로 큰 보유 주체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4.88% 수준으로, 대부분 이용자 자산을 수탁 형태로 관리하는 구조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은 약 79만 9,000BTC를 운용하며 3위를 기록했다. ETF 상품을 중심으로 비트코인 노출을 확대하면서 기관 자금 유입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바이낸스(Binance)는 약 63만 BTC, 피델리티 커스터디(Fidelity Custody)는 약 45만 BTC를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역시 고객 자산을 중심으로 한 수탁 물량이 대부분이다.
기업 중에서는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약 44만 5,000BTC를 보유하며 대표적인 비트코인 재무 전략 기업으로 꼽혔다. 최근 추가 매입까지 이어지며 기업 차원의 비트코인 축적 전략이 여전히 유효함을 보여주고 있다.
정부 보유 물량도 무시할 수 없는 규모다. 미국 정부는 범죄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약 32만 8,000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1.6% 수준이다.
이번 데이터는 비트코인 시장이 초기 개인 채굴자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거래소, 자산운용사, 기업, 정부 등 기관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확대되면서 기관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는 흐름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보유 집중도가 향후 가격 변동성과 유동성 구조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시에 장기 보유 성향이 강한 대형 주체들이 시장 안정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함께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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