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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이번 하락장 이후 처음으로 강세 지수 중립 구역에 진입했다. 이에, 시장의 바닥 확인 가능성에 대한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4월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강세 지수(Bull Score Index)가 50을 기록하며 완전한 하락 국면에서 벗어났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훌리오 모레노(Julio Moreno) 연구 책임자는 이번 지표 상승이 하락장 시작 이후 처음 있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 8,000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시장 지표도 최악의 침체기를 지나 중립 지대로 올라선 셈이다.
하지만 이번 지수 상승을 본격적인 추세 전환으로 확신하기에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모레노 책임자는 지난 2022년 3월의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에도 지수가 중립 구역에 약 일주일간 머물렀으나 가격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경고했다. 현재의 중립 지표는 하락 압력이 완화되었다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 있으나 하락 추세 중 일시적인 멈춤 현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이다. 중립은 하락보다 나은 상태일 뿐 강세를 보장하는 지표는 아니다.
강세 지수는 네트워크 활동과 투자자 수익성 그리고 유동성 등 10가지 핵심 지표를 종합하여 산출된다. 지수가 50에 도달했다는 것은 시장을 구성하는 주요 조건 중 절반가량이 다시 건설적인 방향으로 돌아섰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이 12만 6,000달러 고점을 기록하던 2025년 중반에는 이 지수가 60을 상회하며 강력한 강세 신호를 보냈다. 반면 가격이 6만 달러 초반까지 밀려났던 올해 초에는 지수가 바닥권까지 추락하며 극심한 약세장을 반영했다.
현재 시장의 시선은 지수가 60을 돌파하여 명확한 강세 구역으로 진입할 수 있을지에 쏠려 있다. 7만 8,057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인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 동력을 확보하려면 중립 지대에서의 안착이 필수적이다. 매수 세력과 매도 세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구간인 만큼 향후 일주일간의 흐름이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표가 중립에서 다시 꺾이느냐 아니면 강세로 치솟느냐에 따라 투자자들의 대응 전략도 크게 갈릴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번 지표 회복이 고통스러운 하락장의 종말을 알리는 서막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과 온체인 지표의 개선은 비트코인의 기초 체력이 회복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 다만 과거의 실패 사례가 있는 만큼 돌발적인 변동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도 병행되어야 한다는 조언이 우세하다. 시장은 이제 비트코인이 8만 달러 고지를 탈환하며 중립을 넘어 진정한 강세장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집중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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