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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장기 투자자들의 대규모 투매와 기관의 폭발적인 펀드 매수세가 정면충돌하면서, 엑스알피(XRP, 리플)가 1.42 달러 부근에서 치열한 방향성 공방을 벌이고 있다. 1.30 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18% 이상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다가오는 대형 이벤트가 반전의 열쇠가 될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1.44 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후 현재 1.42 달러에서 1.43 달러 사이를 횡보하고 있다. 단기 이동평균선은 넘어섰지만 장기 추세를 결정짓는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1.86 달러 아래에 여전히 갇혀 있어 완벽한 추세 전환에는 이르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1.40 달러 방어선을 지켜내는 것이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한 당면 과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시장의 가장 큰 하방 압력은 장기간 코인을 보유해 온 이른바 다이아몬드 손 투자자들의 대규모 이탈에서 비롯되고 있다. 155일 이상 코인을 보유한 장기 투자자들은 최근 불과 열흘 만에 물량의 42.7%를 시장에 던지며 강력한 차익 실현에 나섰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은 8거래일 연속 미국 엑스알피 현물 ETF에 총 12억 8,000만 달러의 뭉칫돈을 쏟아부으며 개인들의 매도 폭탄을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있는 형국이다.
기술적 지표는 다소 비관적인 시나리오를 가리키고 있다. 차트 상 가격은 오르는데 지표는 하락하는 숨겨진 약세 다이버전스가 발생했으며, 단기 고점을 알리는 전형적인 헤드앤숄더 패턴이 형성 중이다. 만약 시장이 1.30 달러의 핵심 지지선을 내어준다면, 1.18 달러를 거쳐 최대 18.81% 폭락한 1.01 달러까지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향후 가격 향방을 좌우할 일정들도 엇갈린다. 단기 투기 자금을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됐던 그래니트셰어스의 레버리지 엑스알피 현물 ETF 출시는 5월 7일로 연기되며 상승 촉매제가 하나 사라졌다. 다만 4월 30일부터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리플 행사에서 중대한 기관 파트너십이나 생태계 확장 소식이 발표된다면, 차트의 약세를 뒤집고 단숨에 1.60 달러 저항선으로 돌진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결과적으로 현재 시장은 매도 우위의 차트 패턴과 기관의 굳건한 매집이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하는 극심한 혼조세다. 매체는 1.30 달러 지지선 이탈 여부가 이번 조정의 깊이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라고 강조하며, 섣부른 방향성 베팅보다는 지지선 방어를 확인한 후 접근하는 전술적인 보수 투자를 권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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