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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재단이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또다시 대규모 매각에 나섰지만, 이번 거래 상대방의 정체가 밝혀지며 오히려 시장에 긍정적인 물량 잠김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4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소셜 미디어 엑스를 통해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암호화폐 재무전략 기업)인 비트마인과 10,000 개의 이더리움을 장외 거래로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의 평균 매수 단가는 2,387 달러로, 총규모는 약 2,4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대규모 매각은 톰 리가 이끄는 비트마인에 5,000 개, 당시 가치로 약 1,021만 달러어치의 이더리움을 넘긴 지 불과 한 달 열흘 만에 다시 이루어졌다. 재단 측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판매 대금 역시 프로토콜 연구개발, 생태계 발전, 커뮤니티 지원금 등 핵심 운영 활동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법정화폐 기준의 운영비 완충 자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재무 관리 정책의 일환이다.
가상자산 커뮤니티 일각에서는 재단이 코인을 시장에 매각하기보다는 스테이킹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며 다소 비판적인 시각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이더리움 재단은 최근 몇 달간 보유 물량의 일부를 꾸준히 스테이킹해 왔으며, 이달 초에는 비컨 예치 컨트랙트에 45,000 개를 전송하며 목표치인 70,000 개 달성에 근접한 상태에서 이번 매각을 단행해 이목을 끌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10,000 개 거래의 최종 인수자가 비트마인이라는 사실이 오픈 마켓의 매도 압력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더리움을 가장 많이 보유한 거대 기업 중 하나인 비트마인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물량을 비축하고 있어, 이들이 거둬들인 물량이 당장 시장에 쏟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실제로 비트마인은 4월 13일부터 19일 사이에도 101,627 개를 맹렬하게 사들여 현재 총공급량의 4.12%에 해당하는 4,976,485 개를 확고하게 틀어쥐고 있다.
비트마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전체 공급량의 5%를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목표치 도달 전까지 이들의 공격적인 매수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0.6% 하락해 2,316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코인게코 데이터 기준 최근 7일 동안 약 5%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숨 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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