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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바이누(SHIB)/AI 생성 이미지 ©
기나긴 가격 하락과 부진의 늪에 빠져 있던 대표 밈 코인 시바이누(SHIB)에 돌연 10,000명이 넘는 대규모 신규 투자자가 쏟아져 들어오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 조짐이 일자, 바닥을 다진 밈 코인의 거대한 반등을 노린 선제적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4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이더스캔(Etherscan) 데이터 확인 결과 지난 4월 19일에서 22일 사이 단 나흘 만에 시바이누 보유자 수가 무려 10,000명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시바이누가 2024년 12월 이후로 끝없는 하락 궤도를 그려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수준의 강력한 자본 유입이다.
과거 2021년 강세장 당시 시장에 진입한 수많은 투자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던 시바이누는 출시 1년여 만에 사상 최고가인 0.00008616 달러를 기록하며 신화를 썼다. 하지만 이후 과거의 추진력을 회복하는 데 심각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 기준 최근 14일 동안 3.3%, 7일 동안 0.5%, 24시간 동안 0.2% 오르며 미세한 가격 반등을 이뤄냈지만, 월간 차트에서는 여전히 0.4% 하락한 상태이며 2025년 4월 대비로는 무려 59%나 폭락한 처참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처럼 참담한 장기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시바이누의 대중적인 브랜드 파워는 여전히 굳건하다. 과거 2021년에 보여주었던 기록적인 가격 폭등의 여운 덕분에, 인구가 14억 명에 달하는 인도에서는 현재까지도 시바이누가 가장 많이 거래되는 암호화폐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매체는 이토록 짧은 시간에 보유자 수가 급증한 핵심 원인으로 미국과 이란 간의 잠재적 합의라는 거시적 호재를 꼽았다. 짓누르던 중동 분쟁의 불길이 식어가면서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자, 향후 강력한 시장 반전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바닥 구간에서 밈 코인을 앞다투어 주워 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불타오르는 매수세와 달리 당장의 뚜렷한 가격 상승을 확신하기는 어렵다. 중동 문제는 여전히 불확실성의 안갯속에 놓여 있으며, 결정적으로 2026년 4월 중에 시장에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해 줄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따라서 폭발적으로 늘어난 투자자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시바이누는 당분간 방향성을 탐색하는 지루한 횡보 궤도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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