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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고다솔
4주 연속 랠리를 펼치던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막대한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발목이 잡히며 8만 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4월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주 6% 이상 오르며 3월 말 이후 4주 연속 주간 상승을 기록했지만 월요일 들어 7만 7,700 달러 선으로 소폭 하락했다.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는 여전히 탄탄해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지난주 8억 2,37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4주 연속 긍정적인 자금 흐름을 보였다.
이처럼 강력한 기관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이 정체된 주된 원인은 미국과 이란 간의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 때문이다. 이란이 파키스탄 중재자를 통해 휴전 연장안을 제시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제안이 충분치 않다며 특사 파견을 취소하고 이란 대통령 역시 위협 속 협상은 없다고 맞서면서 시장의 단기 위험 회피 심리가 짙어졌다.
기술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지난주 61.8%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인 7만 8,490 달러 위에서 주봉을 마감하며 강세 기대감을 키웠으나, 현재 8만 달러 저항선 부근에서 상승이 막힌 상태다. 주봉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46으로 중립 수준에 근접하며 하락 모멘텀이 옅어짐을 시사하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강세 크로스오버와 함께 긍정적인 히스토그램을 나타내고 있다.
일봉 차트에서도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7만 3,363 달러와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7만 5,619 달러 위에 안착하며 이를 탄탄한 동적 지지선으로 전환했다. 일간 상대강도지수는 61 부근에 머물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도 긍정적 영역에 있어 모멘텀은 살아있으나, 최근 고점에서 상승 가속도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향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재개할 경우 7만 8,962 달러와 8만 달러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 8만 3,437 달러와 8만 4,410 달러 장벽을 다음 목표로 삼을 수 있다. 반면 하방 압력이 거세질 경우 7만 5,680 달러와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7만 5,619 달러가 일차적 방어선이 되며, 이 지지선마저 붕괴되면 7만 3,363 달러를 거쳐 최악의 경우 6만 3,033 달러의 채널 하단과 6만 달러 기반선까지 밀려날 위험이 상존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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