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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급락장 ©
80,000 달러 저항선을 뚫지 못하고 하락한 가운데, 엑스알피(XRP, 리플)를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 역시 약세를 보이며 시장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했다.
4월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아시아 거래 시간 동안 79,500 달러 부근까지 치솟았으나 매도세에 밀려 77,700 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이는 이번 주 들어 두 번째로 80,000 달러 심리적 장벽 돌파에 실패한 것으로, 비트코인은 현재 73,500 달러의 지지선과 80,000 달러의 저항선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폭발적이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8억 2,370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4주 연속 대규모 자금을 끌어모았다. 하지만 이란과 관련된 호르무즈 해협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 협상 특사 파견을 취소하는 등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막대한 기관 자금의 유입이 즉각적인 가격 돌파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조정을 겪는 동안 엑스알피를 포함한 알트코인들은 더 큰 하락 폭을 보이며 위험 회피 심리를 뚜렷하게 반영했다. 이더리움(ETH)과 카르다노(ADA)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으며, 단기 지지선인 1.41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는 엑스알피 또한 매도 압력에 직면해 있다. 매체는 거시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변동성이 큰 알트코인보다는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대장주 위주의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향후 장기 가격 전망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4년 반감기 주기가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2029년까지 비트코인이 300,000 달러에서 500,000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반면 카나리 캐피털은 이번 주기가 약세장으로 전환될 경우 50,400 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시나리오를 함께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맹목적인 낙관론을 경계했다.
시장의 단기적인 향방은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거대 기술주들이 인공지능 관련 긍정적인 실적을 내놓는다면, 시장 전반에 위험 선호 심리가 확산하며 비트코인이 80,000 달러 저항선을 확고히 돌파할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실적 실망감이 퍼질 경우 73,500 달러 지지선 테스트를 거쳐 추가 조정에 돌입할 위험도 상존하므로 신중한 대응이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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