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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지코인(DOGE)/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밈 코인 대장주 도지코인(DOGE)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0.100 달러 돌파에 실패하고 0.098 달러 선으로 주저앉았다.
4월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0.100 달러 부근에 겹겹이 쌓인 강력한 매도 벽을 넘지 못한 채 0.090 달러 지지선 사이에서 지루한 횡보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격 조정은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에 짓눌린 가상자산 시장의 차가운 투심과 정확히 궤를 같이하며, 실제로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전날 47에서 33으로 곤두박질치며 시장의 짙은 경계감을 드러냈다.
시장 분위기를 냉각시킨 주된 요인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 고조다. 미국과 이란 간의 외교적 해결 기대감이 피어오르기도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평화 특사 파견을 전격 취소하며 상황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 폐기 없이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 타협안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미국의 강경한 입장이 재확인되면서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급격히 확산된 것이다.
도지코인을 향한 개인 투자자들의 열기 또한 빠르게 식고 있다. 화요일 기준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은 전일 13억 7,000만 달러에서 13억 5,000만 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 3월 최저점인 8억 9,400만 달러에서는 다소 회복했지만, 과거 폭발적인 랠리를 이끌었던 9월의 최고치 60억 달러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파생상품 시장의 약세는 단기 상승을 노리는 황소(매수자)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신호는 남아있다. 미결제 약정 가중 펀딩비가 0.0089%로 4월 중순 이후 줄곧 양수 영역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매수자들이 비용을 지불하면서라도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롱 포지션을 유지하려는 의지가 여전히 강함을 시사한다. 기술적으로도 도지코인은 일봉 차트 기준 약 0.096 달러의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과 볼린저 밴드 중간선을 지켜내며 단기적으로 중립 이상의 하방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이 여전히 양수를 기록하며 매수 우위를 가리키는 가운데, 도지코인이 다시 반등에 성공하려면 0.101 달러의 볼린저 밴드 상단과 0.104 달러의 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반드시 뚫어내야 한다. 반면 하방 압력이 거세져 0.096 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0.091 달러의 볼린저 밴드 하단과 과거 추세 저항선이었던 0.089 달러까지 밀려나는 더 깊은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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