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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고다솔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BTC)을 둘러싸고 완벽한 화폐라는 맹신과 거대한 폰지 사기라는 맹비난이 격돌하는 가운데, 미국 규제 당국이 이를 상품(Commodity)으로 규정하며 입법을 통한 명확한 기준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배우 벤 매켄지는 자신의 새로운 다큐멘터리 '모두가 돈을 위해 당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Everyone Is Lying to You For Money)'를 홍보하며 가상자산 산업 전체가 거짓에 기반한 현대판 폰지 사기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매켄지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이 대중의 90%가 알기도 전에 비트코인의 존재를 파악하고 깊이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엡스타인이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미디어 랩 기부를 통해 비트코인 초기 개발에 자금을 지원했으며, 유명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에도 자금을 댔다며 비트코인의 어두운 이면을 부각했다.
반면 엑스(구 트위터)와 블록(Block)의 창업자인 잭 도시의 시각은 정반대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예찬론자인 도시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실제 화폐(Money)로 기능한다고 확신한다. 그가 이끄는 핀테크 기업 블록 역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입장은 매켄지나 도시의 극단적인 시각과 궤를 달리한다. 두 규제 당국은 최근 비트코인을 증권이 아닌 디지털 자산, 즉 상품에 더 가깝다고 합의하며 소모적인 논쟁에 선을 그었다.
나아가 미국 정치권은 다음 달 말 통과가 유력한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을 통해 규제 불확실성을 완전히 걷어낼 전망이다. 이 법안은 비트코인의 비증권 및 상품 지위를 확고히 다짐으로써,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고 가상자산 산업의 잠재적 위험을 통제하는 제도적 안전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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