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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끝없는 횡보장에 갇힌 엑스알피(XRP, 리플)가 위아래로 거대한 유동성 폭탄을 쌓아가며 폭발적인 가격 변동을 예고하는 가운데,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1,000 달러 돌파와 같은 허황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뼈있는 지적이 나왔다.
4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가상자산 분석가 테드 필로우즈는 비트코인(BTC)의 뚜렷한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엑스알피가 수주째 1.40 달러 부근에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횡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통상적으로 대장주의 상승을 따라가는 시장 흐름과 달리, 현재 엑스알피의 지루한 움직임은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돌파구를 기다리며 포지션을 구축하는 전형적인 시장의 우유부단함을 나타낸다.
필로우즈는 이러한 장기 횡보가 시장 양방향에 막대한 유동성 주머니를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우선 상단인 1.5 달러 부근에는 엑스알피 하락에 베팅한 트레이더들의 손절매 물량이 대거 집중되어 있다. 만약 가격이 1.5 달러를 뚫고 올라갈 경우 이들의 방어선이 강제로 터지면서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를 촉발해 가격을 수직 상승시킬 수 있는 강력한 불쏘시개가 된다.
반대로 하단인 1.4 달러 아래에는 상승을 기대하는 롱 포지션 매수자들의 손절매 물량이 밀집된 또 다른 유동성 군집이 자리 잡고 있다. 가격이 이 지지선 아래로 떨어지면 연쇄적인 강제 청산이 발생해 반등이 나오기 전 일시적인 가격 폭락을 야기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현재 엑스알피는 위아래로 포진한 거대한 유동성이 가격을 끌어당기는 자석 역할을 하며, 조만간 억눌렸던 방향성을 분출할 압력을 응축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또 다른 가상자산 분석가 차트너드는 최근 시장에 떠도는 지나친 낙관론에 강한 일침을 가했다. 그는 엑스알피가 1,000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주장은 매우 비현실적이며, 오히려 1 달러 붕괴를 경고하는 것이 역사적 차트 데이터에 근거한 현실적인 분석이라고 꼬집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과거 약세장마다 엑스알피는 가우시안 채널의 하단 회귀 밴드까지 반복적으로 추락하며 뼈아픈 가격 하락을 겪어왔다. 차트너드는 이러한 역사적 궤적을 근거로 삼아, 맹목적이고 무의미한 폭등 기대감에 취하기보다는 1 달러 밑으로 다시 고꾸라질 수 있는 하락 시나리오를 경계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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