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 가상자산, 암호화폐, 암호화폐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둔화와 규제 법안의 상원 통과 불투명이라는 이중 악재에 부딪히며 8만 달러 고지 탈환에 실패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4월 2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인공지능 산업의 열기 둔화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의 승인 가능성 하락으로 인해 상승 동력을 잃고 7만 6,000달러 선까지 밀려났다. 시장 성장을 견인하던 엔비디아(NVIDIA) 등 인공지능 관련 주식들이 조정을 받으면서 가상자산 시장으로 유입되던 투기성 자금이 급격히 위축된 결과다.
제도권 안착의 핵심인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은 정치적 정쟁의 벽에 가로막혔다. 민주당 상원 의원들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 가족의 가상자산 사업에 엄격한 윤리 규정을 적용할 것을 요구하며 법안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5월 중 법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할 확률이 급감하며 법적 안정성을 기대하던 기관 투자자들의 실망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기술적 지표 역시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투자자들의 평균 매수 단가인 7만 9,000달러 저항선을 뚫지 못한 채 20일 및 50일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힘겨운 지지 싸움을 벌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200일 지수 이동평균선인 8만 2,000달러 위로 올라서지 못한다면 심리적 마지노선이 무너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온체인 데이터상에서도 자금 유출 현상이 뚜렷하게 관찰된다. 에이브(Aave) 등 주요 대출 프로토콜의 유동성 공급이 정체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실질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전통 금융 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 속도 또한 1분기 대비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이는 거시 경제 변동성을 우려한 대형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음을 시사한다.
가상자산 업계는 향후 발표될 인공지능 기업들의 실적과 법안의 상원 논의 과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현재의 지지 구간을 지켜내지 못할 경우 투심 악화에 따른 알트코인들의 연쇄 폭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주요 기술적 저항선 돌파 여부와 정치권의 규제 합의 도출 과정을 확인하며 보수적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