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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상승세의 속도가 둔화된 배경에는 레버리지 자금 이탈과 매크로 압박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는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4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7만 6,600달러 부근에서 횡보하며 사상 최고가 대비 약 6%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24시간 기준 0.46% 상승, 30일 기준 12.49%, 60일 기준 17.49% 상승했지만, 실제 시장 내부에서는 구조적 강세와 단기 취약성이 동시에 나타나는 혼재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파생상품 시장에서 미결제 약정의 핵심 지표인 펀딩비율이 연율 3% 수준으로 1년 내 최저치로 급락한 점이 결정적 신호로 지목된다. 이는 레버리지 매수세가 사실상 사라지고 현물 매수와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이 가격을 지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4월 누적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액은 24억 3,000만달러에 달했지만, 같은 기간 가격은 7만 9,000달러에서 7만 6,000달러로 오히려 하락해 기관 수요와 단기 가격 흐름 간 괴리를 드러냈다.
기술적으로는 7만 6,900달러가 단기 방향성을 가르는 핵심 분기점으로 제시됐다. 7만 8,300~7만 8,500달러 구간을 거래량과 함께 회복하면 7만 9,300달러 돌파 및 8만 100달러 확장 가능성이 열리지만, 해당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7만 5,800~7만 6,200달러 구간을 거쳐 7만 5,000달러까지 빠르게 밀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여전히 음수 영역에 머물러 있고, 상대강도지수는 과열 구간에 진입해 단기 피로 신호도 감지된다.
거시 환경 역시 부담이다.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는 사실상 후퇴한 상태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401%까지 상승했고, 30년물 금리는 5%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장기 금리 상승이 현실화될 경우 위험자산 전반의 재조정이 불가피하며, 비트코인도 예외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구조적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다. 1년 이상 장기 보유 물량이 전체 공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거래소 보유량 감소와 기관 투자자의 지속적인 유입이 공급 압력을 낮추고 있다. 거시 변수에 민감했던 투자자들이 이미 시장을 떠난 가운데, 남은 투자자들은 하락 시 매수하는 성향을 보이며 변동성도 2021~2022년 4.5%에서 2025년 1.6%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
결론적으로 단기적으로는 7만 6,900달러 방어 여부가 핵심 변수이며, 구조적으로는 기관 자금 유입과 공급 축소가 중장기 상승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레버리지 참여가 재개되지 않는 한 8만달러 돌파는 제한적일 수 있으며, 7만 5,000달러 구간 조정은 오히려 장기 투자자에게 매수 기회로 해석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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