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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고다솔
엑스알피(XRP, 리플)를 둘러싼 초고가 전망이 오히려 투자자들을 위험한 기대감에 가둘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4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차트너드(ChartNerd)는 XRP가 1,000달러, 1만 8,000달러, 2만 5,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식의 극단적 전망이 1달러 아래 하락 전망보다 더 위험하고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XRP는 현재 1.3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025년 7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3.65달러 대비 60% 이상 낮은 수준이다. 차트너드는 XRP가 상승할 수 없다는 뜻이 아니라, 일부 전망치가 차트와 유통량이 보여주는 현실에서 지나치게 벗어나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XRP가 2017년 강세장을 반복하면 1,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거나, 기관 활용 확대를 위해 1,000달러 이상 가격이 필요하다는 주장, 심지어 예언적 주장에 기반한 2만 5,000달러 전망까지 확산되는 상황을 우려했다. 강세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현실과 분리된 기대가 투자 판단을 흐릴 수 있다는 취지다.
반대로 약세 전망은 적어도 과거 가격 흐름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설명도 나왔다. 차트너드는 가우시안 채널(Gaussian Channel)을 근거로 XRP가 약세장마다 하단 회귀 밴드로 돌아갔다고 분석했다. 이 구조가 반복될 경우 이번 사이클의 저점은 0.70~0.91달러 구간에서 형성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매체는 XRP의 펀더멘털이 과거 어느 때보다 강하다는 점도 함께 짚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플 대상 집행 조치가 종료됐고, 기관 투자자들은 XRP 현물 ETF를 통해 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리플은 금융 인프라 내 입지를 넓히고 있다. 그러나 리플 전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도 아직 100달러 가격을 정당화할 논리는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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