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암호화폐 하락/AI 생성 이미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인 금리 동결 선언이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키며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이 주요 지지선을 위협받는 국면에 진입했다.
4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고점 대비 2.38% 하락한 2조 5,1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금리를 3.5%에서 3.75%로 동결하기로 8 대 4로 의결했다. 소수 의견을 낸 위원 4명 중 3명은 완화적 편향을 완전히 삭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강한 매파적 성향을 드러냈다. S&P 500 지수가 보합권에서 마감한 것과 달리 가상자산 시장은 자산 매각 흐름을 더욱 공격적으로 받아들이며 하락세를 보였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인 토털은 거시 경제 압박에 기술적인 문제까지 겹친 상태다. 2조 6,300억 달러 저항선은 최근 2주 동안 세 차례나 가격 상승을 저지하며 매수 세력의 확신 부족을 드러냈다. 현재 가격에서 해당 수준을 회복하려면 4.6%의 반등이 필요하지만 뚜렷한 완화적 촉매제가 없는 상황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다. 만약 2조 4,800억 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다음 하락 목표가는 2조 3,800억 달러까지 열리게 된다.
비트코인(Bitcoin, BTC) 또한 상승 채널 내부에서 정체된 흐름을 보이며 7만 5,95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월 초부터 형성된 상승 채널 상단이 4월 22일 가격을 밀어낸 이후 비트코인은 새로운 돌파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하의 시급성이 없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상승을 뒷받침했던 기대감은 약화되었다.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돌파를 시도하려면 우선 피보나치 23.6% 되돌림 선인 7만 8,341달러를 회복해야 하며 8만 474달러 선을 넘어서야 강력한 상승 확신이 형성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가족과 연계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은 거버넌스 투표 개시와 함께 13%가량 급락하며 0.063달러까지 떨어졌다. 이번 투표는 622억 8,000만 개의 잠긴 토큰에 대한 권리 확정 일정을 다루며 창립 팀과 고문에게는 452억 4,000만 개에 대해 2년의 거치 기간과 3년의 선형 배분을 적용한다. 초기 지지자들에게는 170억 4,000만 개에 대해 2년 거치와 2년 배분 일정이 부여된다. 내부자들이 동의할 경우 최대 45억 2,000만 개의 토큰이 소각될 수 있으나 새로운 일정에 반대하는 보유자들의 토큰은 무기한 잠기게 된다.
거시 경제적 압박은 거버넌스 촉매제로 인한 매도세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금리 회의를 앞두고 투기적 성격이 강한 토큰에서 먼저 유동성이 빠져나가면서 WLFI는 하락 채널 하단인 0.061달러 부근까지 밀려났다. 만약 0.061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26% 추가 하락한 0.044달러까지 가격이 추락할 위험이 있다. 반면 해당 구간에서 지지에 성공한다면 0.077달러 선을 탈환하며 하락 압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