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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
솔라나는 올해 들어 33% 급락하며 주요 코인 중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의 스테이블코인 선택으로 반전의 불씨를 남겼다.
4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솔라나(SOL)는 83.11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장중 81.57~83.95달러 범위에 갇혔다. 시가총액은 479억 6,000만 달러, 24시간 거래량은 35억 1,000만 달러 수준이다. 올해 수익률은 -33%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4월 반등장에서 각각 14%, 10% 상승한 것과 달리, 솔라나는 2.8% 회복에 그치며 상위 5개 암호화폐 중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다.
가장 큰 호재는 웨스턴 유니온이 자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PT를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발행하기로 한 점이다. 웨스턴 유니온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와 지역에서 송금망을 운영하는 결제 인프라 기업으로, 이번 선택은 솔라나의 낮은 수수료와 빠른 결제 처리 능력이 기업용 결제망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여기에 솔라나 현물 ETF 누적 유입액이 10억 달러를 넘고, 스쿼즈(Squads)가 솔라나 벤처스(Solana Ventures)와 코인베이스 벤처스(Coinbase Ventures) 주도로 1,8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한 점도 기관 채택 흐름을 뒷받침했다.
다만 가격을 누르는 압박도 분명하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고,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2월 2.8%에서 3.5%로 오르면서 고금리 장기화 부담이 커졌다.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3.50~3.75%로 유지했고, 이 환경에서는 투자 자금이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대형 자산에 먼저 머무는 흐름이 강해졌다. 엑스알피(XRP, 리플), 비앤비(BNB), 하이퍼리퀴드(HYPE) 등과 비교해도 솔라나의 상대적 부진이 두드러진다는 평가다.
온체인 지표도 아직 약하다. 솔라나의 거래량은 9주 연속 감소했고, 2월 8일 주말 기준 9억 5,900만 건이던 최근 고점보다 32% 낮아졌다. 중앙화 거래소의 솔라나 거래량도 지난주 약 220억 달러로, 2025년 4~9월 강세장 당시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여기에 대형 지갑에서 30만SOL 이상이 중앙화 거래소로 이동하면서 매도 압력 우려도 커졌다.
기술적으로는 84.56달러의 일목균형표 기준선이 첫 분기점이다. 이 가격을 종가 기준으로 회복하면 86.50달러, 이후 88~9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가 핵심이 된다. 90달러를 넘어서면 100달러와 3개월 전망치인 125.69달러가 다음 목표로 제시됐다. 반대로 80달러를 이탈하면 77달러, 75달러, 70달러로 밀릴 수 있고, 약세 시나리오가 확대될 경우 50~55달러 구간까지 열릴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매체는 단기적으로 솔라나가 77~90달러 박스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다만 웨스턴 유니온의 USDPT 채택, 10억 달러 규모의 솔라나 현물 ETF 누적 유입, 주간 상대강도지수 매수 신호, 엘리엇 파동상 3파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는 100~150달러대 회복 여지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핵심 변수는 거시 환경이다. 유가 하락, 연준의 완화 신호, 알트코인 자금 순환이 맞물릴 경우 솔라나는 현재의 지루한 횡보를 강한 반등의 발판으로 바꿀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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