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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나스닥(NASDAQ)/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이 다시 7만 6,000달러를 회복하며 반등에 나섰지만, 상승 동력은 여전히 거시 변수에 크게 좌우되는 모습이다.
5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7만 6,000달러를 재돌파했다. 월가에서 촉발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암호화폐 시장으로 확산되며 가격 반등을 이끌었다.
이번 상승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Alphabet)을 비롯해 아마존(Amazon),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캐터필러(Caterpillar) 등 주요 기업들이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가 투자 심리를 자극했고, 이에 따라 S&P500 지수는 73포인트 상승하고 나스닥 등 주요 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기술주 중심 지수와의 높은 상관관계를 다시 확인했다. 최근 BTC는 나스닥 등 기술주 지수와 유사한 방향으로 움직이며 전통 금융시장과의 연동성이 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때 미·이란 갈등 국면에서 상대적 강세를 보이며 ‘디커플링’ 기대가 제기됐지만, 이번 반등에서는 다시 위험자산 흐름을 따라가는 모습이다.
다만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 과정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내부 의견이 크게 갈린 점은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비트유닉스(Bitunix) 분석가들은 “현재 시장은 단순한 경기 침체보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더 우려하고 있다”며 “이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고,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은 높은 변동성 속에 제한된 상승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 국채 수익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리 인하 기대도 크게 확대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7만 6,400달러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1% 이상 상승했다. 다만 시장은 단기 반등과 별개로 거시 환경 변화 여부를 확인하려는 신중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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