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게리 겐슬러(Gary Gensler)의 사퇴가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 해방이 아닌 무법지대 확산으로 이어지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고점 대비 급락하는 역설적 상황이 발생했다.
4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분석가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게리 겐슬러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물러난 2025년 1월 당시 10만 9,000달러였던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7만 5,00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코웬은 규제 공백이 업계에 대한 신뢰 상실과 사기극의 시대를 열었다고 진단했다.
겐슬러 사퇴 이후 시장에는 인플루언서와 정치인들이 앞다투어 밈코인을 출시하고 매일같이 추종자들을 대상으로 러그풀을 감행하는 무법천지가 펼쳐졌다. 해당 행태는 자본의 효율적 배분을 방해했으며 유동성이 생태계 강화가 아닌 투기성 자산으로만 흘러가는 부작용을 낳았다. 규제 완화에 대한 환호가 오히려 약세장 진입의 분기점이 된 셈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거취로 옮겨가고 있다. 코웬은 일부에서 파월 의장의 해임을 반기고 있지만 현재 상황은 겐슬러 사퇴 당시의 역사를 반복할 신호라고 경고했다.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정치권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되면 기관에 대한 신뢰가 붕괴되고 수년 내에 파월 체제가 더 나았음을 깨닫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단기 하락 압력이 거세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맥스 트레이즈(Max Trades)는 지난 7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예외 없이 급락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회의 직전 가격이 상승하며 고점 유동성을 흡수한 뒤 13% 수준의 대규모 조정을 겪는 패턴이 이번에도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비트코인은 고차원 시간 프레임의 주요 저항선 직전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과거와 유사한 하락 시나리오가 형성되고 있다. 규제 환경의 변화와 거시 경제 이벤트가 맞물리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극에 달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단순한 낙관론보다 실질적인 시장 신뢰 회복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