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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미국 상장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3일 연속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며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치솟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이 오히려 대체 자산에 대한 수요를 자극해 새로운 강세장의 불씨가 될 것이란 역발상 전망이 제기된다.
5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서 4억 9,000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2주간 이어지던 흐름을 뒤집는 결과로 기관 수요의 감소를 시사한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지난 3월 이후 여전히 33억 달러의 견고한 순유입을 유지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14% 하락했다는 점에서도 기인한다. 그러나 실적 발표에서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한 기술주 부문이 조정을 받으며 분위기는 반전되었다. 메타(Meta)는 9% 조정을 받았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주가는 4% 하락했다. 더욱이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브렌트유(Brent crude oil)가 126 달러까지 치솟고 미국 5년물 국채 금리가 두 달 전 3.51%에서 4.02%로 급등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촉발됐다.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 속에서 투자자들이 정부 보증 채권에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한 결과다.
비트코인이 78,000 달러 부근에서 상승 동력을 잃은 것은 악화되는 거시 경제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연율 2.0%로 경제학자들의 예상치인 2.3%를 밑돌았다. 한편,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는 4월 첫 4주 동안 56,235 개의 비트코인을 평균 단가 75,537 달러에 매집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스트래티지의 대규모 매집 속도가 일시적으로라도 둔화될 경우 가격에 적잖은 타격이 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일가의 가상자산 시장 활동 역시 업계의 전반적인 신뢰도를 떨어뜨린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상원의원 3명은 트럼프 일가가 가상자산 벤처를 통해 얻은 수익에 대해 공식적인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단기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과 낮은 경제 성장이라는 이중고가 해소되기는 어렵지만, 전문가들은 단 3일간의 비트코인 펀드 순유출에 과도하게 공포를 느낄 필요는 없다고 선을 긋는다.
결과적으로 물가 상승을 반영했을 때 고정 수입 자산의 실질 수익률이 감소함에 따라, 희소성 있는 대체 자산에 대한 장기적인 수요는 필연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거시 경제의 불안감과 펀드 자금 이탈이라는 파도 속에서도 비트코인이 80,000 달러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는 근본적인 강세 궤도는 여전히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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