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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이란,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고점 대비 38% 하락했다. 게다가 5월 한 달간 7가지 거시적 악재가 집중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수년 내 가장 위험한 변동성 구간에 진입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뷰로(Coin Bureau) 진행자 가이 터너(Guy Turner)는 5월 4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에서 통계적 미신인 5월에 팔아라는 격언이 2026년에는 실제 거시적 재앙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터너는 하원에서 초당적 지지를 받았던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이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교착 상태에 빠지며 부결 위기에 처한 점을 주요 위협으로 지목했다. 법안 처리가 메모리얼 데이 휴회 전까지 완료되지 않으면 가상자산 산업은 명확한 법적 토대 없이 2027년까지 가혹한 규제 집행의 시대로 회귀하게 된다.
연방준비제도 의장 후보 케빈 워시(Kevin Warsh) 인준 청문회는 시장에 매파적 충격을 줄 수 있는 뇌관이다. 인플레이션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개되는 통화 당국 수장의 교체는 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극도로 높이는 요인이다. 여기에 2026년 1분기에만 메타(Meta)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기술 부문에서 8만 1,000명 이상의 해고가 발생하며 화이트칼라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었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기술직 종사자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물량을 강제로 매도하면서 시장의 유동성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회장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이 역대 최대인 3,730억 달러의 현금을 쌓아둔 점은 시장의 거품 붕괴를 예고하는 강력한 신호이다. 버핏은 2000년과 2008년 폭락 직전에도 동일한 방어적 태도를 취했으며 현재 암호화폐를 포함한 모든 자산의 가치가 과도하게 평가되었음을 암시한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을 대량 보유한 기업들의 재무 위기도 심각하다. 비트마인 이머전(Bit mine Immersion)은 이더리움 투자로 65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기록하며 파산 위기에 몰렸고 샤프링크(SharpLink) 역시 자산 관리 계약을 종료하며 연쇄 청산의 공포를 키우고 있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가 비트코인 상품을 출시하며 양자 컴퓨터 해킹 위험까지 언급한 이례적인 위험 고지 서류를 제출한 점도 기관 투자자의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량이 90% 급감하고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6달러를 돌파하며 에너지 가격 폭등이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를 차단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개인키 제출 의무화 등 유례없는 강력한 규제안을 발표한 가운데 5월 한 달간 집중된 위협은 시장의 하방 압력을 극대화한다.
투자자들은 극심한 변동성에 대비해 레버리지를 5배 미만으로 줄이고 자산의 일부를 현금화하여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시장이 복합적인 악재를 흡수하고 횡보할지 혹은 대규모 폭락으로 이어질지에 따라 이번 주기 전체의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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