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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현물 ETF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국과 이란의 휴전 이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회복하면서 8만 달러선을 되찾았고,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하루 만에 5억 3,221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5월 5일(현지시간)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가 5월 4일 하루 동안 5억 3,221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상품별로는 블랙록의 IBIT가 3억 3,549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피델리티의 FBTC가 1억 8,457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모건스탠리의 MSBT도 1,216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고, 나머지 상품은 추가 유입이 없었다.
이번 자금 유입은 3거래일 연속 순유입 흐름을 연장한 것이다. 앞서 금요일에는 6억 2,973만 달러, 목요일에는 1,476만 달러가 각각 유입됐다. 이는 직전 3거래일 동안 총 4억 9,063만 달러가 빠져나갔던 흐름에서 반전된 결과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3개월여 만에 다시 8만 달러를 넘어선 점이 자금 유입을 자극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반등의 배경으로 휴전 이후 회복된 위험 선호 심리를 꼽고 있다. 비트유닉스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7만 9,500달러에서 8만 1,000달러 구간에서 공매도 유동성 청산이 집중되며 심리적 저항선을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7만 7,000달러에서 7만 8,000달러 구간이 레버리지 매수 포지션의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거시 환경과 지정학적 변수는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항로 보호를 위해 1만 5,000명의 병력을 투입한 ‘오퍼레이션 프리덤’을 개시했고, 이에 대해 이란이 휴전 체제를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번 주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와 연방준비제도 발언도 위험자산 전반의 방향성을 좌우할 변수로 지목됐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유지되면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고, 반대로 지표가 부진할 경우 기술주와 디지털 자산으로의 자금 회전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도 반등 흐름을 보였다. 5월 4일 하루 순유입은 6,129만 달러였고, 직전 금요일에는 1억 118만 달러가 유입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누적 순유입 규모가 12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로 자금이 동시에 유입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은 내부 수급보다 거시 변수와 유동성 구조에 더 크게 반응하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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