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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AI 생성 이미지
월가 마켓메이커 제인스트리트(Jane Street)가 2026년 1분기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 보유분을 대폭 줄이고 이더리움(Ethereum, ETH) 펀드 비중을 늘렸다. 코인텔레그래프는 13일 제인스트리트가 화요일 공개된 13F 보고서를 통해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IBIT)와 피델리티(Fidelity)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Wise Origin Bitcoin Fund, FBTC) 보유분을 크게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제인스트리트의 IBIT 보유분은 2025년 4분기 대비 약 71% 줄어 약 590만 주가 됐고, 가치는 약 2억 2,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FBTC 보유분은 약 60% 감소해 약 200만 주, 가치는 약 1억 1,500만 달러 수준으로 낮아졌다.
반면 제인스트리트는 이더리움 펀드 노출을 확대했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iShares Ethereum Trust, ETHA) 보유 규모를 두 배 가까이 늘렸다. 동시에 피델리티 이더리움 펀드(Fidelity Ethereum Fund, FETH) 지분도 크게 확대했다. 두 상품에서 1분기 동안 합산 약 8,200만 달러를 추가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변화가 2026년 초 기관투자자의 이더리움 현물 ETF 매수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전했다. 다만 13F 공시는 제인스트리트의 보고 대상 암호화폐 관련 보유 현황을 보여줄 뿐, 마켓메이커의 전체 거래 장부나 순노출을 나타내지는 않는다.
제인스트리트의 비트코인 관련 노출 축소는 스트래티지(Strategy, MSTR) 지분 감소에서도 확인됐다. 2025년 4분기 제인스트리트는 약 96만 8,000주, 약 1억 4,590만 달러 규모의 MSTR 주식을 보유했다. 2026년 1분기에는 보통주 지분이 약 21만 주, 약 2,700만 달러로 줄어 전 분기 대비 약 78% 감소했다.
제인스트리트는 앞선 분기에 MSTR 포지션을 473% 늘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1분기에는 해당 지분을 크게 줄였다. 회사는 같은 기간 IREN,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 테라울프(TeraWulf), 코어사이언티픽(Core Scientific) 등 여러 비트코인 채굴 관련 주식 노출도 축소했다.
다만 제인스트리트가 암호화폐 관련 자산 전반에서 완전히 물러난 것은 아니다. 회사는 리엇플랫폼스(Riot Platforms, RIOT) 지분을 약 500만 주에서 약 740만 주로 늘렸고, 가치는 약 6,300만 달러에서 약 9,100만 달러로 증가했다.
코인베이스(Coinbase, COIN) 보유분도 약 77만 8,000주에서 약 88만 8,000주로 늘었다. 다만 가치는 직전 분기 약 1억 7,600만 달러에서 약 1억 5,500만 달러로 낮아졌다.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 GLXY) 보유분은 약 1만 7,000주에서 약 150만 주로 급증했고, 가치는 약 38만 달러에서 약 2,800만 달러로 늘었다.
제인스트리트는 변동성 높은 시장과 인공지능 관련 투자 이익에 힘입어 1분기 거래 수익 161억 달러를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제인스트리트의 1분기 포지션 변화가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일부 비트코인 관련 주식 비중 축소, 이더리움 펀드와 선별적 암호화폐 관련 주식 확대가 동시에 나타난 재편 흐름이라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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