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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트코인/AI 생성 이미지
알트코인 시장에서 수년 만에 가장 강한 상승 신호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기간 이어진 매도 압력이 핵심 지지선을 무너뜨리지 못한 채 약화됐고, 일부 기술적 구조가 과거 대형 알트코인 랠리 직전과 유사하다는 평가다.
크립토포테이토는 5월 13일(현지시간) 트레이더 마크 채드윅(Mark Chadwick)의 분석을 인용해 알트코인 시장이 2020년 이후 가장 명확한 상승 설정 중 하나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채드윅은 알트코인들이 장기 상승 지지선 부근에서 수개월간 횡보하며 매도 압력을 흡수했고, 최근 모멘텀이 상승 쪽으로 전환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채드윅은 이 같은 구조가 역사적으로 알트코인 시즌의 출발점에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0~2021년 사이클을 가장 뚜렷한 비교 사례로 들며, 당시 유사한 신호가 나온 뒤 주요 알트코인 다수가 수개월 안에 2,000~10,000%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러셀20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위험자산 선호 회복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제시했다. 안전자산에서 고위험·고변동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흐름이 이미 시작됐다는 주장이다.
다른 시장 분석가들도 비슷한 흐름에 주목했다.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앞서 알트코인들이 비트코인(Bitcoin, BTC) 흐름을 1~3주가량 뒤따르고 있다며, 패턴이 이어질 경우 유동성과 시장 모멘텀에 따라 100~300% 상승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온체인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바이낸스(Binance) 상장 알트코인의 성과가 2025년 9월 이후 보지 못한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다크포스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 상장 알트코인 중 약 21%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했다. 지난 2월 이 비율은 2%에 그쳤다. 다만 그는 아직 알트코인 시즌을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시장이 갈 길은 여전히 길고 유동성도 제한돼 있다는 점을 함께 지적했다.
낙관론이 커지고 있지만 시장의 부담 요인도 뚜렷하다. 다크포스트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 최소 5,100만 개의 알트코인이 유통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46%가 솔라나(Solana, SOL), 36%가 베이스(Base), 10%가 BNB 스마트 체인(BNB Smart Chain)에 있다고 설명했다. 알트코인 공급이 크게 늘어난 만큼 유동성이 분산돼 대형 랠리의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인플레이션 우려도 위험자산 심리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언급했다.
규제 환경도 투자자들이 주시하는 핵심 변수로 꼽혔다. 채드윅은 앞선 게시물에서 2025년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이 암호화폐 시장 구조 규칙을 더 분명히 할 경우 기관 참여를 촉진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해당 법안은 표결 전 심사를 앞두고 다수의 수정안이 제기됐고, 미국은행협회 회원들이 스테이블코인 수익 조항에 반대하는 8,000건 이상의 서한을 제출한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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