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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국과 이란 간 군사 긴장 고조 속에서 6만 1,500달러 부근까지 밀리며 지정학적 충격에 다시 흔들렸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완화된 흐름을 보이자 한때 6만 1,700달러 위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해당 지표는 월가 전망에 부합하며 인플레이션 재가속 우려를 누그러뜨렸지만, 중동 정세 불안이 커지면서 반등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이후 6만 1,500달러 부근까지 하락했고, 장중 약 2% 손실을 기록하며 압박을 받았다. 다만 우호적인 인플레이션 지표에 힘입어 이후 6만 1,900달러 위로 다시 올라서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시장은 물가 지표보다 미국과 이란 갈등 확대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하락 압력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트루스소셜(Truth Social)에 올린 강경 발언 이후 커졌다. 트럼프는 “이란 군대는 완전히 엉망이다. 해군과 공군 같은 상당 부분은 더 이상 존재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완전히 패배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테헤란이 협상을 너무 오래 끌었다고 비판하며 “그들에게 훌륭했을 합의를 협상하는 데 너무 오래 걸렸다. 이제 그들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에서 미국 해상 봉쇄를 두고 “해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봉쇄”라고 평가하며, “우리가 원하지 않는 한 아무것도 통과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코인게이프는 트럼프가 이란을 상대로 두 번째 군사력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이란이 요르단과 쿠웨이트의 미국 군사기지에 보복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바레인 미군 기지 인근에서도 불빛이 포착됐다는 보도가 나왔고, 앞서 이스라엘과 이란의 레바논 공습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약세 심리를 키운 요인으로 언급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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