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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하락, 약세장/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25년 10월 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으로 밀렸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 흐름은 바이낸스(Binance) 창업자 자오창펑(Changpeng Zhao)의 바닥론이 시장 공포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99비트코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6만 1,000달러에서 6만 2,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2025년 10월 12만 6,000달러를 웃돌았던 고점 대비 약 50% 하락했다. 자오창펑은 시장 침묵 속에서 비트코인 하락은 일시적이며 바닥이 이미 형성됐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자오창펑은 6월 9일 X(구 트위터)에 “비트코인은 너무 오래 죽어 있지 않을 것이다. 당황하지 말라”고 밝혔다. 99비트코인은 해당 발언이 장기 낙관론과 맞닿아 있지만, 실제 데이터는 더 복잡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짚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기록적인 유출 흐름 속에 총 29억 7,000만 달러가 빠져나갔고, 블랙록(BlackRock)의 iBIT는 단일 거래일에 5억 2,700만 달러 이상을 잃었다.
투자심리도 극도로 얼어붙었다.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는 10까지 떨어지며 극단적 공포 구간에 진입했다. 자오창펑은 2026년 초 친암호화폐 성향의 미국 정책을 근거로 비트코인 슈퍼사이클을 거론했고, 가격 목표로 50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를 제시한 바 있다. 이후 2월에는 시장 스트레스가 커지자 확신 수준을 약 50%로 낮췄고, 이번에는 비트코인 바닥론을 다시 꺼냈다.
기술적 흐름도 불안정하다. 99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이 6만 2,000달러에서 6만 3,000달러 구간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14일 상대강도지수는 25.7 부근으로 과매도권에 들어섰다고 전했다. 다만 실제 반전을 확인할 수 있는 거래량 신호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윈터뮤트(Wintermute)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2024년 상승 과정에서 5만 달러에서 5만 9,000달러 구간에 충분히 머문 적이 없어 6만 1,000달러가 무너지면 뚜렷한 기술적 지지선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핵심 지지선은 6만 2,276달러와 6만 572달러, 저항선은 6만 3,980달러에서 6만 5,683달러 구간으로 제시됐다. 6만 달러는 대중적 폭락 공포가 정점에 이르는 심리적 경계선으로 꼽혔다. 99비트코인은 ETF 유출 완화, 거시 지표 개선, 고래 매집 재개가 맞물리면 3분기 말 7만 달러 회복 시나리오가 가능하지만, 기관 자금 유입이 살아나지 않으면 6만 1,000달러에서 6만 5,000달러 사이 박스권이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6만 달러 아래 종가가 확인되면 5만 2,000달러에서 5만 5,000달러 구간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린다고 전했다.
99비트코인은 자오창펑의 장기 낙관론이 완전히 비합리적이지는 않지만, 확정적 바닥을 말하려면 ETF 유출 반전, 공포·탐욕 지수 25 회복, 반등 거래량 확인, 고래 매집 재개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현재 데이터는 개인 투자자가 하락 구간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동안 기관 자금은 여전히 빠져나가는 구도를 보여주며, 견고한 바닥보다 치열하게 흔들리는 지지 구간에 가깝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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