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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텔라(XLM), 양자컴퓨터/AI 생성 이미지
스텔라(Stellar, XLM)가 양자컴퓨팅 위협을 앞두고 2027년 말까지 네트워크 전체를 양자 안전 암호체계로 옮기는 방어 전략을 공개했다.
6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스텔라 개발 재단(Stellar Development Foundation)은 양자 대비 계획(Quantum Preparedness Plan)을 새로 발표했다. 해당 계획은 스텔라 전체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양자 안전 암호체계로 전환하는 로드맵이다. 재단은 장기간 활동이 없는 휴면 계정 처리가 가장 어려운 과제라고 인정했다.
이번 위협의 출발점은 쇼어 알고리즘(Shor’s algorithm)이다. 충분히 발전한 양자컴퓨터는 해당 수학 알고리즘을 활용해 타원곡선 암호를 깰 수 있다. 스텔라와 대부분의 블록체인이 현재 의존하는 서명 방식도 같은 위험권에 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는 위험 시점을 2029년 또는 그 이전으로 앞당겼고, 구글(Google)도 같은 해까지 양자 이후 대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텔라가 지목한 핵심 위험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검증자 서명 침해다. 이 문제가 발생하면 네트워크 합의가 흔들릴 수 있다. 두 번째는 계정 탈취다. 양자 기계가 공개키에서 개인키를 직접 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수천 개 휴면 계정이 있는 스텔라 네트워크에서 두 번째 위험을 대규모로 해결하는 일에 쉬운 답이 없다고 전했다.
스텔라의 구조는 다른 블록체인보다 전환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요소로 제시됐다. 대부분의 블록체인은 주소와 공개키가 직접 연결돼 있다. 양자 안전 전환을 위해서는 자산을 새 계정으로 옮겨야 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스텔라는 계정 주소와 서명 키가 분리돼 있다. 사용자는 기존 set_options 작업을 통해 주소, 잔액, 거래 이력을 유지한 채 서명자를 추가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
로드맵은 3단계로 구성됐다. 2026년에는 NIST 표준 알고리즘인 ML-DSA-44와 ML-DSA-65를 활용한 양자 이후 서명 검증이 소로반(Soroban) 스마트 계약에 추가된다. 이를 통해 기업 지갑의 이전 작업이 시작될 수 있다. 2027년에는 코어 개선 제안(Core Advancement Proposal)을 통해 클래식 계정에 양자 안전 서명자 유형이 기본 지원된다. 기존 사용자는 현재 키와 함께 양자 안전 서명자를 추가할 수 있다.
다만 완전한 전환에는 남은 공백도 있다. 기존 Ed25519 표준 폐기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해당 결정은 양자컴퓨팅 발전 속도와 생태계 준비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는 영지식 증명 시스템도 추가 연구가 필요한 영역으로 남아 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스텔라 개발 재단이 ZK 프로토콜 팀과 별도 협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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