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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이 사흘 연속 하락 이후 소폭 반등에 나섰지만, 미국과 이란의 지정학적 긴장과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이어지면서 시장 불안은 여전한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변수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6월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만2,500달러를 웃돌며 단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투자심리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 특히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전날 2억1,385만 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하며 이번 주 들어 3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매체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가 기관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도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이란은 최근 군사 충돌에도 불구하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긴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란은 미국의 추가 공습 이후 호르무즈 해협 폐쇄를 선언했으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다. 시장에서는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비트코인 역시 이번 주 초반 약세 흐름을 보인 뒤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 예상치는 헤드라인 PPI가 전년 대비 6.4%로 직전 6.0%보다 상승하고, 근원 PPI는 5.4%로 전월 5.2%를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4.2% 상승하며 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23.5% 급등한 점이 물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지속될 경우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기조 장기화 가능성을 높여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술적으로도 비트코인은 여전히 약세 구간에 머물러 있다. 현재 가격은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7만1,677달러, 100일 EMA 7만4,006달러, 200일 EMA 7만9,219달러를 모두 밑돌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구간인 30선 부근에 머물고 있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음의 영역을 유지하고 있다. 매체는 6만4,004달러가 첫 저항선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ETF 자금 유출이 지속될 경우 추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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