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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빅테크 시가총액 2조 7,000억 달러 증발과 국제유가 급등, 기관 자금 이탈이 겹치며 6만 달러 방어선 붕괴 위기에 몰렸다.
6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나스닥100지수(Nasdaq 100 Index)는 6월 10일까지 7일 동안 7.5% 폭락했다. 증발한 시가총액은 2조 7,000억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란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브렌트유도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노동부(US Department of Labor)가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2025년 5월보다 6.5% 급등해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CME 페드워치 도구(CME FedWatch Tool)에 반영된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Fed)의 금리 인상 확률은 한 달 전 5%에서 40%로 치솟았다.
비트코인 2개월 선물의 연율 베이시스는 중립 기준인 4% 아래로 떨어졌다. 강세 레버리지 포지션에 대한 수요가 약해졌다는 신호다. 반면 750억 달러 규모의 스페이스X(SpaceX) 기업공개에는 모집 물량의 두 배가 넘는 주문이 몰렸다.
AI 인프라 기업의 대규모 자금 조달도 기술주를 압박했다. 구글(Google)은 800억 달러, 오라클(Oracle)은 400억 달러,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는 70억 달러를 각각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막대한 현금 수요가 기술주 급락을 키운 배경으로 거론됐다.
스트래티지(Strategy)는 전환사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트코인 매입을 잠정 중단했다. 6월 들어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19억 달러가 순유출됐다. 기관 수요 약화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이 주식시장 급락을 피할 안전자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6만 달러 아래 추가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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