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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고다솔
비트코인(BTC)이 6만 달러 선을 지켜낸 뒤 반등에 성공했지만, 시장의 시선은 이제 중동 지정학 리스크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기조와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흐름에 집중되고 있다.
6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약 6만3,700달러까지 오르며 하루 만에 3.4%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6월 5일 장중 5만9,100달러까지 밀리며 2024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지만,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시가총액은 약 1조3,30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반등의 직접적인 배경은 중동 정세 완화다.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예정된 군사행동을 취소하고 양국 간 합의가 가까워졌다고 밝히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났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하락했고, 아시아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동반 상승했다. 이더리움(ETH)도 약 3.2% 상승했으며 주요 알트코인 역시 강세를 보였다. 매체는 유가 하락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해 연준의 긴축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비트코인 상승 논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시장은 최근 기록적인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 충격에서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최근 13거래일 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약 44억 달러가 순유출됐으며, 이 중 약 33억 달러가 IBIT에서 빠져나갔다. 같은 기간 ETF 보유 자산은 약 1,042억9,000만 달러에서 941억7,000만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등 당일에도 약 1,903만 달러가 순유출되며 5거래일 연속 자금 이탈이 이어졌다. 매체는 향후 상승세 지속 여부를 판단할 가장 중요한 변수로 ETF 자금 흐름을 꼽았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과도한 레버리지가 상당 부분 정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하락 과정에서 18억 달러 이상의 롱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으며,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은 최근 30일 동안 17.2% 감소한 약 514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기술적으로는 14일 상대강도지수가 18~23 수준의 과매도 구간까지 떨어진 뒤 35 부근으로 회복했다. 핵심 지지선은 6만 달러와 5만9,100달러이며, 상단에서는 6만7,000~6만8,500달러 구간이 주요 저항선으로 제시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6월 17일 예정된 연준 회의를 최대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시장은 금리 동결 가능성을 약 98%로 보고 있지만, 실제 관건은 향후 금리 인하 속도와 통화정책 전망이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를 새로운 지지선으로 굳히고 ETF 자금 유입이 재개될 경우 6만7,000~6만8,500달러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ETF 환매가 이어질 경우 다시 6만 달러 지지선 시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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