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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연간 49% 하락이라는 부진한 수익률에도 불구하고 12억 달러 규모의 XRP 현물 ETF 자금 유입을 바탕으로 반등에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월 1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XRP는 이날 약 1.15달러까지 오르며 24시간 기준 약 3% 상승했다. 매수세는 1.10달러 구간에서 유입됐으며, 일일 거래량은 약 16억8,000만 달러, 시가총액은 약 71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XRP는 최근 30일 동안 21%, 지난 1년 동안 49% 하락한 상태로, 2026년 1월 기록한 2.34달러와 2025년 7월 사상 최고가인 3.66달러를 크게 밑돌고 있다.
매체는 XRP가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흥미로운 대조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현재 7개의 XRP 현물 ETF가 거래되고 있으며, 총 운용자산은 12억 달러를 넘어섰다. 누적 순유입 규모는 약 14억4,000만 달러에 달한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와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자금 유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XRP 현물 ETF는 자금을 유지하거나 순유입을 기록하며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이번 반등의 직접적인 계기는 중동 긴장 완화였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우려가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고, 비트코인이 6만3,000달러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XRP 역시 1.10달러 저점을 방어하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매체는 이번 상승이 리플 관련 호재보다 거시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영향이 더 컸다고 분석했다.
기초 여건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XRP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 통과 기대감과 리플의 규제 분쟁 해소, RLUSD 확장, 글로벌 은행 파트너십 확대 등의 수혜를 받고 있다. 또한 리플은 연간 150조 달러 규모의 국제 송금 시장을 겨냥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중남미 송금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XRP 레저 기반 AI 에이전트 결제 도구까지 출시되면서 네트워크 활용성도 확대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1.10달러가 핵심 지지선으로 꼽힌다. 해당 구간이 무너지면 1.04달러와 1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반면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1.15달러를 넘어 1.20달러를 돌파해야 하며, 이후 1.25달러가 다음 목표 구간으로 제시됐다. 매체는 XRP가 법적 불확실성 해소, ETF 자금 유입, 채택 확대라는 강력한 호재를 갖추고 있음에도 거시경제 악재에 눌려 왔다며, 향후 시장 분위기가 개선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 탄력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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