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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4,000달러 회복…트럼프發 종전 기대감에 암호화폐 시장 강세
▲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비트코인(Bitcoin, BTC)/AI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시장이 주말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면서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이 동반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다음 상승세 지속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14일 오전 7시 43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2,000억 달러로 24시간 동안 1.39% 증가했다. 시장 대표 지수인 CMC20도 130.47을 기록하며 1.5%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6만4,483달러로 24시간 기준 1.59%, 최근 7일 기준 6.48% 올랐다. 이더리움은 1,682달러로 최근 일주일 동안 8.11% 상승하며 비트코인보다 강한 흐름을 나타냈다.
주요 알트코인도 강세를 보였다. 솔라나는 7일 기준 11.98% 상승하며 대형 알트코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도지코인은 8.14%, 이더리움은 8.11%, 하이퍼리퀴드는 7.40%, BNB는 6.33%, XRP는 6.11% 상승했다. 반면 트론은 같은 기간 1.95%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장 공포·탐욕 지수는 20으로 여전히 공포 구간에 머물렀으며,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49를 기록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중립 구간을 나타냈다.
시장의 상승 배경으로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이 꼽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종전 및 비핵화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합의 직후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장은 중동 긴장 완화가 국제 유가 안정과 글로벌 금융시장 위험선호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까지 암호화폐 시장을 압박했던 전쟁 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미국 FOMC 회의다. 시장은 기준금리 동결을 유력하게 보고 있지만,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첫 기자회견과 향후 금리 전망이 담긴 점도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이상 인상될 가능성을 약 60% 반영하고 있다.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한 만큼 연준의 발언 수위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6만5,000달러 돌파 여부를 중요한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가 실제 체결되고 FOMC 결과가 시장 예상 수준에 그칠 경우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면 종전 협상이 지연되거나 연준이 예상보다 강경한 통화정책 기조를 시사할 경우 최근 반등세는 다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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