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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고래/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고래들이 한 달 새 7만BTC 넘는 물량을 시장에 풀면서, 최근 가격 급락의 배경에 대형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가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지만 6월 첫째 주 급락 여파를 벗어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고래로 불리는 대형 투자자들의 보유량 축소가 비트코인을 19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끌어내린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를 분석한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고래들이 지난 한 달 동안 7만BTC 이상을 분산했다고 밝혔다. 해당 물량은 기사 작성 시점 가격을 기준으로 45억달러가 넘는다. 마르티네즈는 “지난 한 달 동안 고래들이 7만BTC 넘는 비트코인을 분산했다”며 “최근 하락 흐름을 설명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고래들의 거센 매도세는 비트코인이 6월 5일 5만 9,100달러까지 추락하는 과정에서 하락 압력을 키웠다. 비트코인이 해당 가격까지 밀린 것은 2024년 말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대규모 자금 유출과 스트래티지(Strategy)의 비트코인 매각을 둘러싼 공포·불확실성·의심 확산, 미국과 이란의 전쟁 불확실성도 시장 약세를 부추긴 요인으로 거론됐다.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까지 추가 하락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분할 매수 가격대도 제시했다. 첫 번째 지지선은 200주 단순이동평균선이 자리한 6만 2,800달러다. 해당 가격대가 무너지면 300주 단순이동평균선인 5만 5,000달러와 400주 단순이동평균선인 4만 2,500달러가 다음 지지선으로 지목됐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란 현지 보도에서는 낙관적인 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고래들의 대규모 물량 축소와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 경계감도 이어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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