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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아시아/챗GPT 생성 이미지
일본·홍콩·한국이 암호화폐 시장의 문을 열고 있다. 그러나 개인 투자자보다 은행과 대형 금융기관이 먼저 들어서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는 6월 14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에서 아시아의 암호화폐 개방이 개인 투자자를 위한 규제 완화가 아니라고 분석했다. 각국 정부가 기존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기관 전용 진입로를 만들고 있다는 주장이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2025년 10월 고점인 12만 4,720달러보다 43%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코인뷰로는 금융기관이 약세장을 활용해 시장 인프라를 선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 내각은 4월 10일 금융상품거래법(Financial Instruments and Exchange Act) 개정안을 승인했다.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이 아닌 금융상품으로 분류하는 내용이다. 내부자 거래 규정과 연간 공시 의무도 적용된다. 최대 징역형은 3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다. 벌금은 300만엔에서 1,000만엔으로 높아진다. 암호화폐 수익에 적용되는 최고 55% 세율은 주식과 같은 20.3%로 낮아진다. 손실은 3년 동안 이월할 수 있다. SBI 홀딩스(SBI Holdings)는 비트코인·엑스알피(XRP) 현물 ETF 출시 뒤 3년 안에 운용자산 5조엔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법안은 일본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 시행 시점은 2027회계연도 이후다.
홍콩금융관리국(Hong Kong Monetary Authority, HKMA)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가를 신청한 36개 기업 가운데 2곳만 승인했다. 승인율은 5.6%다. 첫 허가는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등이 참여한 앵커포인트(Anchorpoint)에 돌아갔다. 두 번째 허가는 HSBC가 받았다. 코인뷰로는 홍콩이 은행에는 홍콩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간 위안화 스테이블코인은 제한하고 있다. 번스타인(Bernstein)은 홍콩이 2027년까지 중국 암호화폐 수요의 65∼75%를 흡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에서는 은행과 대기업이 거래소 지분을 직접 사들이고 있다. 삼성 계열사 3곳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 4%를 약 6,128억원에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나은행 은 지분 6.55%를 약 1조원에 인수했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하나은행은 두나무 5대 주주가 된다. 반면 국내 암호화폐 거래대금은 급감했다. 2024년 12월 코스피 거래대금의 323%에 달했지만 2026년에는 약 8%로 줄었다. 국내 투자자의 암호화폐 보유액도 2025년 초 121조 8,000억원에서 2026년 2월 60조 6,000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코인뷰로는 아시아의 진짜 경쟁이 기업 간 결제와 국경 간 송금망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는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결제량의 약 60%를 처리한다. 실물경제 결제 규모는 연간 약 2,450억달러다. 크라켄(Kraken)은 홍콩 결제업체 리프(Reap)를 인수하기 위해 최대 6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일본과 한국 은행도 각각 엔화·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비달러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0.5% 미만이다.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전체 공급량의 약 93%를 차지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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