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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SPCX)/출처: X
역대급 기업공개(IPO)를 기록하며 뉴욕 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한 스페이스X(SPCX)의 주가가 연일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무작정 상승장에 올라타기보다는 초기 과열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인공지능(AI)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6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스페이스X 주가는 공모가인 주당 135달러로 약 750억 달러를 조달하며 화려한 막을 올린 이후 단숨에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금요일 거래에서 약 20% 급등한 160달러 선으로 장을 마감한 스페이스X는 월요일 개장 전 시간외 거래에서도 약 6% 추가 상승하며 170.4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향후 몇 달 안에 훨씬 더 매력적인 매수 타이밍이 찾아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생성형 AI 모델 챗GPT 분석에 따르면, 가장 이상적인 위험 대비 보상 비율을 제공하는 진입 시점은 상장 후 1개월에서 3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초기 시장의 흥분이 가라앉고 기업의 근본적인 재무 건전성(펀더멘털)이 명확해질 때가 적기라는 분석이다. 대형 기술주의 IPO 초기에는 투자자들의 포지션 구축 과정에서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스페이스X 역시 상장 첫날 20% 가까이 폭등하며 이와 같은 전형적인 패턴을 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가 랠리를 무리하게 추격 매수하기보다, 상장 이후 기록한 고점 대비 15%에서 25% 수준의 주가 조정(풀백)이 올 때를 노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초기 과열이 진정되면서 기업 가치가 재평가될 때 이러한 조정 장세가 흔히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장기 투자자라면 현재 가격에서 가용 자본을 한 번에 모두 투입하기보다는, 주가가 약세를 보일 때마다 분할 매수로 접근해 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전략이 유리하다.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평가)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상업용 우주 발사 시장의 독점적 지위와 스타링크의 급격한 성장은 고무적이지만, 일각에서는 주가가 본연의 가치보다 과도하게 앞서 나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글로벌 자산리서치 회사 CFRA는 스페이스X에 대해 매도(Sell)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15달러를 제시하며 가치 평가 부담과 실행 리스크를 경고했다. 반면 낙관론을 펼치는 전문가들은 165달러에서 190달러 사이의 목표가를 책정하고 있어 적정 주가를 둘러싼 대립이 팽팽하다.
여기에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해제되는 보호예수(락업) 물량도 잠재적 변수로 꼽힌다. 상장 초기에는 내부 관계자와 초기 투자자들의 주식 매도가 제한되지만, 이 봉인이 풀리면 시장에 추가 물량이 쏟아져 나와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보호예수 해제 시점은 초기 주주들의 차익 실현으로 인해 주가가 눌리는 경향이 있어, 오히려 이때가 저가 매수의 최적기가 될 수 있다. 향후 스타링크 가입자 성장세와 이익률, xAI 관련 사업 성과, 그리고 나스닥-100 등 주요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여부가 주가의 장기적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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