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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직후 승부수 던졌다…스페이스X, 600억 달러 AI 기업 인수 발표
▲ 스페이스X(SPCX)/출처: X ©
기업공개(IPO) 이후 막대한 자금을 확보한 스페이스X가 첫 인수합병(M&A) 대상으로 AI 코딩 스타트업 애니스피어(Anysphere)를 선택했다. 거래 규모만 600억 달러에 달해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공시를 통해 AI 코딩 보조 도구 ‘커서(Cursor)’ 개발사인 애니스피어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액 주식 교환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거래에서 애니스피어의 기업가치는 600억 달러로 평가됐으며, 거래 종결 시점은 2026년 3분기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는 규제 승인 등 여러 조건을 충족해야 최종 완료된다. 매체는 스페이스X가 이번 거래를 통해 기업용 AI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의 경쟁력 확대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2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학생 4명이 설립한 애니스피어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해 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AI 코드 편집기 커서는 2025년 초 연간 반복 매출(ARR) 약 1억 달러에서 2026년 2월 20억 달러, 같은 해 4월 말에는 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당시 연간 1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고객도 3,000곳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애니스피어는 지난해 11월 23억 달러 규모 시리즈D 투자 유치 당시 기업가치 293억 달러를 인정받았으며, 올해 4월에는 약 500억 달러 가치 평가를 기준으로 추가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수 가격은 이보다 높은 600억 달러 수준이다.
인수 발표 이후 스페이스X 주가는 프리마켓 거래에서 강세를 보였다. 보도 시점 기준 주가는 201.78달러로 전일 종가 대비 4.84%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약 2조5,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매체는 이번 인수 금액이 IPO를 통해 조달한 750억 달러의 약 80%에 해당하는 만큼, 향후 규제 심사 결과와 거래 성사 여부가 스페이스X 주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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