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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SPCX)/출처: X ©
상장 직후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스페이스X가 한때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4위 기업에 오르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6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장중 시가총액이 2조9,400억달러까지 치솟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2조9,300억달러를 일시적으로 넘어섰다. 이후 시가총액은 다소 낮아졌지만, 최근 기업공개(IPO)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이스X 주가는 상장 후 최근 5거래일 동안 30% 이상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3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매체는 스페이스X가 이날 아마존(Amazon)까지 제치며 시가총액 순위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이번 상승은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코딩 스타트업 커서(Cursor)를 60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해당 거래는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투자자들은 이번 인수를 스페이스X의 성장 동력 확대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5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스페이스X가 2030년까지 약 1조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2025년 기록한 187억달러 매출과 비교해 대폭 증가한 규모다. 다만 스페이스X는 2025년 49억달러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42억8,000만달러의 손실을 냈다고 매체는 전했다.
스페이스X와 커서는 이미 지난 4월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당시 스페이스X는 커서에 100억달러를 투자하거나 600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다. 이후 약 두 달 만에 양측은 인수 절차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
커서는 AI 코딩 도구로 잘 알려진 기업이다. 매체에 따르면 커서는 불과 지난 4월까지만 해도 안드리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 엔비디아(NVIDIA) 등으로부터 약 20억달러 규모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스페이스X 산하로 편입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으며, 시장은 이를 스페이스X 기업가치 상승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 가운데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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