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1,800달러 안팎에서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체 유통량의 약 3분의 1이 스테이킹에 묶이면서 장기 보유세와 단기 가격 부진이 선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6월 1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1,792.66달러를 기록해 24시간 전보다 1.15%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가격은 1,758.13달러에서 1,837.2달러 사이를 오갔다. 시가총액은 2,164억 9,000만달러, 24시간 거래량은 144억달러로 집계됐다.
온체인 집계에서는 6월 중순 기준 스테이킹된 물량이 3,960만ETH를 넘어섰다. 연초 이후 약 400만ETH가 추가로 잠겼으며, 네트워크 검증자는 123만 9,795명까지 늘었다. 검증자 한 명이 32ETH를 예치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유통량 1억 2,068만ETH 가운데 약 3분의 1이 지분증명 네트워크에 투입된 셈이다.
거래소가 보유한 이더리움도 약 1,450만ETH로 감소한 가운데 스테이킹 진입 대기 물량은 약 300만ETH에 달한다. 투자자가 거래소에서 자산을 인출해 스테이킹이나 자체 보관으로 옮기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시장에서 즉시 거래할 수 있는 물량은 줄어들고 있다.
다만 공급 구조가 완전한 디플레이션 국면으로 전환된 것은 아니다. 최근 7일 동안 검증자 보상으로 약 9만 4,525ETH가 발행됐지만 EIP-1559를 통해 소각된 물량은 324ETH에 그쳤다. 연환산 공급 증가율은 약 0.83%로, 이더리움은 현재 완만한 인플레이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시장은 유동성 스테이킹 시장에서 61.66%의 점유율을 차지한 리도(Lido)의 집중도와 검증자 진입·이탈 대기열을 주시할 전망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흐름과 거시경제 위험 선호가 스테이킹 증가세와 맞물려야 잠긴 공급이 실질적인 가격 지지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