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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플(XRP) ©
엑스알피(XRP, 리플) 고래 투자자들이 약세장 속에서도 대규모 매집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공급 집중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와 함께 대규모 매도 위험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샌티먼트 데이터 기준 100만 XRP 이상을 보유한 지갑들은 최근 6개월 동안 총 15억3,000만 XRP를 추가 매집했다. 이들 고래 지갑이 보유한 물량은 현재 전체 공급량의 74.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XRP는 공급 감소 영향 속에 가격 반등을 보였다. XRP 가격은 6월 15일 1.13달러에서 6월 16일 1.29달러까지 상승했다. 매체는 제한된 공급 상황에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 회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긴장 고조 속에서 보유 물량을 거래소로 이동시키며 매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XRP는 2025년 7월 사상 최고가인 3.65달러를 기록한 이후 약 67% 하락했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확대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워처구루는 고래들의 매집이 향후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과 이란이 이번 주 금요일 평화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으로 유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매체는 이러한 요인들이 인플레이션 완화로 이어질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여 XRP를 비롯한 위험자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공급이 소수 대형 지갑에 집중된 구조는 양날의 검이라는 평가다. 현재처럼 고래들이 매집을 지속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신규 자금만으로도 가격 상승이 가능하지만, 반대로 대형 보유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설 경우 XRP 가격이 급락할 위험도 존재한다고 매체는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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