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오라클럼캐피털(Oraclum Capital)의 부크 부코비치(Vuk Vukovic)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 핵심은 인플레이션이나 금리가 아니라 정치라고 밝혔다. 그는 워시가 취임할 당시 소비자물가지수(CPI) 4.2%, 생산자물가지수(PPI) 6.5%로 인플레이션이 가속하고 있어 워시가 이전에 약속한 금리 인하를 이행할 여지가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했다. 다만 최근 지정학적 긴장 완화, 특히 미국·이란 간 갈등 해소로 유가가 하락하면서 워시에게 숨통이 트였다고 분석했다. 부코비치는 워시가 이러한 호재를 부각할 가능성이 높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고는 자제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매파적 신호를 보낼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비둘기파 기조로 출발해 임기를 좋은 출발점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그는 워시가 경직된 포워드 가이던스 제공을 포기할 경우 시장은 다른 신호에 주목하게 되며, 정부의 무역·외교·경제 정책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판단이 맞는지 여부가 워시의 커뮤니케이션 전략에 대한 첫 번째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