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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트코인/AI 생성 이미지 ©
알트코인 시장이 지난 5년 동안 전례가 없었던 극심한 매도 압력에 직면하면서 투자자들의 패닉 셀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6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제외한 알트코인의 누적 매수/매도 호가 볼륨 차이가 250억 달러(net selling)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판매자가 구매자를 압도하는 현상이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지표는 2024년 내내 꾸준히 상승하며 2025년 1월 중순에는 중립 수준까지 회복되어 수년간 지속된 순매도 이후 수요가 다시 살아나는 듯한 신호를 보였다. 그러나 해당 고점을 기점으로 추세가 급격히 반전되었으며, 이후 몇 달 동안 매도세가 매수세를 압도하며 역사상 가장 가파른 알트코인 항복(capitulation) 현상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1년 반 동안 이어진 이러한 격렬한 알트코인 매도 압력은 자금이 인공지능(AI) 시장으로 이동하는 자본 순환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더해 미 상원 은행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 토론을 앞두고 있는 미국의 연방 암호화폐 규제 법안인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의 승인이 지연되면서 시장 내 수요가 위축된 점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025년 초부터 본격화된 알트코인 투매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트레이딩뷰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가총액 지표인 TOTAL3는 한때 약 1조 1,500억 달러까지 치솟았으나, 현재는 대략 6,969억 3,000만 달러 선까지 후퇴한 상태이다.
특히 2025년 말 TOTAL3의 하락세가 가속화된 시점은 중앙화 거래소(CEX)에서의 공격적인 물량 투하 시기와 일치한다. 현재 TOTAL3는 6,960억 달러 부근의 강력한 매수 벽을 다시 한번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 구간을 지켜낼 경우 향후 몇 달간 새로운 알트코인 축적 시기가 도래할 수 있으나 매도세가 멈추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폭락으로 이어져 거시적인 하락장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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