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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이 8만 달러 회복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 간 협상 불확실성과 기관 자금 이탈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스트래티지(Strategy)의 우선주 관련 우려까지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1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양해각서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힌 이후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국과 이란은 20일 공식 합의 서명 후 60일간 협상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올바르게 행동하지 않을 경우" 추가 공습 가능성을 언급했다. 투자자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브렌트유 가격은 100일 만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미국 5년물 국채 수익률은 4.16% 수준을 유지했다. 매체는 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공개된 미국 소매판매는 2025년 5월 대비 6.9% 증가했지만, 이는 연료 등 상품 가격 상승 영향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케빈 워시 의장 체제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리면서 투자자들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에는 기관 수요 둔화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나스닥100 지수는 사상 최고치 대비 약 2%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은 5월 중순 이후 8만 달러를 안정적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국 기반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5주 동안 해외 USDT 거래소 대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미국 기관 투자 수요가 약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자금 흐름도 부진하다.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6월 들어 현재까지 총 21억 달러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여기에 스트래티지의 우선주 상품인 스트레치(STRC)의 약세가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STRC는 연 11.5% 수익률을 제공하지만 신규 발행 가격이 100달러로 고정돼 있어 매월 1억4,200만 달러 규모의 현금 배당 부담을 안고 있다. 현재 스트래티지의 현금 보유액은 11억 달러 수준이며, 발행된 우선주 규모는 총 155억 달러에 달한다.
매체는 당장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보유분을 매각해야 할 상황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STRC 가격 약세는 회사의 재무 레버리지에 대한 시장 신뢰가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과 이란 간 합의가 최종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남아 있는 만큼, 기관 자금 유입이 재개되더라도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안정적으로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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