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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비트코인(BTC) 현물 ETF가 전통 금융 투자자들을 암호화폐 시장으로 끌어들일 것이라는 기존 전망과 달리, 오히려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ETF 시장으로 유입시키는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은 이를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대융합(Great Convergence)' 현상으로 평가했다.
6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Jay Jacobs은 인터뷰에서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인 iShares Bitcoin Trust ETF 투자자 가운데 약 75%가 이전에 ETF를 보유한 경험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IBIT가 전통 투자자들의 디지털자산 진입 창구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ETF 시장에 입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1월 출시된 IBIT는 블랙록의 대표 암호화폐 상품으로 현재 운용자산(AUM) 규모가 480억 달러에 달한다. 또한 765,936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디지털자산 투자자들이 상장지수상품(ETP)에 접근하는 주요 통로 역할을 해왔다. 제이 제이콥스는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상품에 투자한 이후 iShares Core S&P 500 ETF, 인공지능 관련 ETF인 BlackRock AI ETF, 금 ETF인 iShares Gold Trust 등 다른 블랙록 상품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록은 이 같은 흐름을 새로운 투자자층과의 접점 확대 기회로 보고 있다. 회사는 최근 비트코인 보유 자산을 기반으로 커버드콜 옵션을 매도해 수익을 창출하는 신규 상품 iShares Bitcoin Premium Income ETF도 출시했다.
제이 제이콥스는 전통 금융(TradFi)과 탈중앙금융(DeFi)의 구분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에는 전통 금융과 탈중앙금융, 액티브 펀드와 인덱스 펀드, 비상장 자산과 상장 자산이 각각 분리돼 있었지만, 투자자들이 보다 종합적인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찾으면서 이러한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TradFi 대 DeFi'가 아니라 'TradFi와 DeFi'라는 개념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변화는 최근 진행된 SpaceX 기업공개(IPO) 과정에서도 확인됐다. 암호화폐 거래자들은 상장 전 영구선물(Pre-IPO Perpetual Futures)과 토큰화 주식을 통해 투자 기회를 얻었으며,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관련 상품을 잇달아 도입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시장 거래량은 5월 초 약 10억 달러에서 최근 약 220억 달러까지 급증했으며, 바이낸스(Binance)가 가장 큰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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