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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금 비트코인/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비트코인(BTC)의 최대 고래 기업인 스트래티지(MSTR)가 자금 조달 프로그램의 결함과 인공지능(AI) 스캔들이라는 대형 악재를 맞닥뜨리며 공매도 세력의 집중 타깃으로 전락했다.
6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스트래티지 주식의 일일 공매도 거래 비중은 6월 18일 기준 46.74를 기록하며 10일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불과 며칠 전인 6월 15일에는 미국과 이란 간의 협상 진전 소식에 힘입어 BTC 가격이 7% 이상 급등해 67,000달러 선을 다져가자 공매도 비중이 29.48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연이어 발생한 내부 악재로 인해 시장의 흐름은 순식간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가장 큰 문제는 스트래티지가 BTC 매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한 12.9% 고배당 우선주(STRC)의 폭락세다. 현재 STRC 주가는 목표가인 100달러에서 11.4% 급락한 88.59달러까지 밀려나며 시장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자본 시장의 균열로 인해 매체는 스트래티지가 결국 관련 조달 프로그램을 일시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더욱이 지난 5월 말에는 이 고금리 프로그램의 부작용으로 소규모이지만 기업 이미지에 치명적인 암호화폐 매각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마이클 세일러 최고경영자는 자산을 항상 매수하고 보유하겠다는 기존의 'HODL' 기조를 꺾고 약 250만 달러 상당의 32 BTC를 시장에 내다 팔아야 했다. 비록 소량의 매물이었으나 이는 시장의 심리적 지지선을 무너뜨리며 비트코인의 17% 급락을 촉발하는 도화선이 됐다. 설상가상으로 과거 마이클 세일러가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이 STRC 조달 프로그램을 설계할 당시 AI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상했다고 밝힌 사실이 뒤늦게 재조명되며 대중의 신뢰는 더욱 무너졌다.
해당 발언은 작년 12월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했으나, 올해 6월이 되어서야 뒤늦게 온라인상에서 거센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AI 구동 비용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글로벌 회계법인 KPMG가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보고서에서 심각한 환각(Hallucination) 현상이 발견되어 리포트를 철회하는 등 관련 스캔들이 겹치자, 마이클 세일러의 AI 기반 금융 설계 역시 신뢰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것이다. 이로 인해 주가 상승을 이끌 호재성 모멘텀은 완전히 고갈된 상태다.
실제로 스트래티지 주가는 지난 2025년 중반 최고점을 찍은 이후 가파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2,500% 이상 폭등했던 MSTR 주가는 지난 11개월 동안 74%나 주저앉았으며, 현재 112.53달러에 거래되며 올해 들어서만 28.40% 하락했다. 주가의 폭등 속도가 BTC 강세장보다 다소 빠르게 진행되었던 것처럼, 이번 주가 폭락 역시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하락 추세에 진입하기 수개월 전부터 선행하여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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