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인공지능(AI), 미국 증시, 강세장/AI 생성 이미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Fed) 의장 케빈 워시(Kevin Warsh)의 금리 인상 경고에도 미국 증시 강세장이 인공지능 랠리를 앞세워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월가 진단이 나왔다.
6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워시는 통화정책 소통 방식에서 시장 가격 흐름을 더 중시하는 새 접근법을 제시했다. 워시는 연준이 금융시장을 직접 이끌기보다 시장이 경제와 금리, 인플레이션 전망을 먼저 반영하도록 두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연준은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3.75%로 동결했지만,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Dow Jones Market Data)에 따르면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주간 거래를 4.177%로 마치며 2025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파이(SoFi) 수석 시장 전략가 리즈 토머스(Liz Thomas)는 "연준이 조금 덜 말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머스는 연준의 가이던스가 추정에 그치는 만큼, 시장이 연준 발언보다 경제와 기업 실적 흐름에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봤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Wells Fargo Investment Institute)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 스콧 렌(Scott Wren)은 "월가의 일은 경제와 인플레이션을 전망하는 것"이라며 "연준이 시장을 이끌기보다 시장을 따르는 편이 더 낫다"고 밝혔다. 렌은 일시적 유가 충격만으로 연준이 금리를 올릴 필요는 크지 않다며, 기준금리가 2027년 말까지 3.5~3.75% 범위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마켓워치는 1990년대 초 이후 다섯 차례 금리 인상기 가운데 네 차례에서 S&P 500 지수(S&P 500 Index, SPX)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소시에테제네랄(Société Générale) 글로벌 전략가 앨버트 에드워즈(Albert Edwards)는 인공지능 강세장이 이어지며 가계가 더 부유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자산 가격이 다시 내려가기 전까지는 모두 괜찮다"고 말했다.
토머스는 높은 인플레이션 탓에 연준이 금리를 올려야 한다면 주식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그는 "인공지능 추진력은 계속돼야 한다"며 "강세장을 떠받치는 상당 부분이 바로 거기에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S&P 500 지수는 0.9%,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 DJIA)는 0.7%, 나스닥 종합지수(Nasdaq Composite Index, COMP)는 2.4% 올랐고, 세 지수는 모두 기존 사상 최고치에서 2.1% 이내 거리로 거래를 마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