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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기술주 급락의 유탄을 맞으며 다시 위험자산 매도 흐름에 휘말렸다. 인공지능 랠리 과열 부담과 금리 인상 우려가 겹치자, 암호화폐 시장도 월가 기술주 조정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6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나스닥100 선물은 이날 2% 하락했고 S&P 500 선물은 1.1% 내렸다. 한국 기술주는 장중 최대 10% 급락했고, 거래가 일시 중단되는 흐름도 나타났다.
기술주 불안은 이미 몇 주 전부터 커졌다. 6월 5일 나스닥은 4% 넘게 떨어지며 2025년 4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은 각각 4%, 6% 하락했다.
시장 불안의 중심에는 인공지능 관련주 밸류에이션이 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Broadcom, AVGO)은 이달 초 분기 매출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해 투자심리를 흔들었다. 올해 인공지능과 기술 분야 기업 투자 규모는 7,500억 달러에 달해 차입 비용 상승에 취약한 구조로 지목됐다.
금리 부담도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를 키웠다. 시장은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반도체주를 추적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2000년대 닷컴 버블 당시와 비슷한 극단적 변동성 수준에 도달했다.
비트코인은 2025년 이후 기술주와의 상관관계가 높아졌다. 이날 비트코인은 기술주 하락과 맞물려 6만2,000달러 아래로 밀렸다. 칼시(Kalshi) 예측시장 투자자들은 올해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강달러와 올해 초 주요 ETF 자금 유출도 약세 심리를 자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서명한 양자 기술 관련 행정명령도 부담 요인으로 거론됐다. 이더리움은 2026년 고점 대비 35% 하락했고, 주요 알트코인 시장은 50% 넘는 낙폭을 보인 사례가 잦았다. 이번 조정은 인공지능 랠리가 아직 현재 매출보다 미래 이익 기대에 크게 기대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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