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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UAE, 암호화폐 거래/AI 생성 이미지
트럼프 일가의 암호화폐 사업과 아랍에미리트(UAE) 왕실 자금 거래 의혹이 5억 달러 규모 이해충돌 논란으로 번지며 미국 의회 조사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6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상원 민주당 의원들은 공화당 지도부에 트럼프 일가 암호화폐 기업과 아부다비 왕실 사이의 5억 달러 규모 거래 의혹에 대한 청문회를 즉각 열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선서한 뒤 증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아랍에미리트 국가안보보좌관 셰이크 타눈 빈 자예드 알 나흐얀(Sheikh Tahnoon bin Zayed Al Nahyan)이 지원하는 아부다비 투자회사가 2025년 1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지분 49%를 사들이는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일가와 연결된 암호화폐 플랫폼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후 2025년 5월 트럼프 행정부가 UAE와 대규모 무기·인공지능(AI) 칩 거래를 진행한 점을 문제 삼았다. 당시 미국 국가안보 당국자들은 중국이 해당 칩에 접근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트럼프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거래를 알지 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서한에서 “우리는 UAE가 트럼프 일가 암호화폐 기업에 투자한 뒤 미국 국가안보를 희생해 무엇을 더 받았거나 이미 받았을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일련의 사건에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회는 보도된 투자 세부 사항과 해당 투자가 트럼프 대통령과 트럼프 행정부의 후속 조치에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한에는 미국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리처드 블루멘탈(Richard Blumenthal), 게리 피터스(Gary Peters), 딕 더빈(Dick Durbin), 론 와이든(Ron Wyden)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를 금융서비스 규제에서 제외하고 법무부 암호화폐 집행팀을 해체한 조치도 문제로 지목했다.
민주당의 압박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과 트럼프 행정부 결정 사이의 연결고리를 캐려는 시도다. 민주당은 앞서 폴 앳킨스(Paul Atkins)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에게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주요 후원자인 저스틴 선(Justin Sun) 관련 사기 사건 취하 결정을 추궁했다. 또 바이낸스가 2025년 초 아부다비 펀드로부터 20억 달러 투자를 받고 해당 자금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스테이블코인 USD1로 지급하기로 한 뒤, 공동창업자 자오창펑 사면 문제까지 조사 대상에 올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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