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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투자자, 폭락/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이 여전히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중국의 유력 채굴업자가 향후 추가 하락을 경고하며 구체적인 최저점 범위를 제시해 가상자산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중국의 비트코인(BTC) 채굴업자인 장주얼(Jiang Zhuoer)은 비트코인 가격이 2026년 말까지 4만 2,000달러에서 4만 4,000달러 사이까지 추락하며 바닥을 형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 같은 폭락의 주요 근거로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의 시장 가치 대비 순자산 가치(mNAV) 하락을 꼽았다. 현재 스트래티지의 mNAV는 0.72까지 떨어지며 비트코인이 1만 5,000달러 선까지 주저앉았던 2022년 하락장 당시의 저점인 0.7 수준에 바짝 다가선 상태다.
사실 비트코인은 지난 2025년 10월 12만 6,080달러라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직후 본격적인 약세장에 진입했다.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지정학적 긴장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2026년 2월 발생한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은 가상자산 시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여기에 더해 올해 5월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이 4.2%까지 치솟으면서 이달 초 비트코인은 또 한 차례 하락세를 겪었다. 미국과 이란 간의 평화 협정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향후 원유 가격이 급등할 경우 실물 경제는 더욱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연방준비제도는 최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으나, 올해 하반기 두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경우 비트코인은 또 다른 조정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시장의 비관론에 정면으로 맞서는 낙관적 견해도 존재한다.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이 이미 바닥을 쳤다고 진단하며, 향후 몇 달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가오는 달에는 7만 달러 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예측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올해 중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CLARITY Act)이 통과될 수 있다는 점은 시장의 중요한 변수다. 제도적 명확성이 확보되면 개인 투자자와 기관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되어 비트코인이 약세장에서 벗어나 숨통을 틔울 수 있다는 분석도 힘을 얻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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