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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 하락, 매도/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을 쌓아 올리던 상장사들이 가격 급락과 자금난에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시장은 이제 비트코인 보유 전략의 확산보다 강제 매도 위험을 먼저 계산하고 있다.
6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21쉐어스(21Shares)는 중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보유 기업 모델이 하락장 압박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기업 상당수는 보유 코인 가치보다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약 200개 상장사가 총 128만BTC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가치는 약 1,000억 달러로 추산됐다. 21쉐어스가 2026년 초 제시한 연말 목표치 2,500억 달러에는 크게 못 미친다.
격차를 좁히려면 비트코인 가격 회복이 필요하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 12만 6,000달러 위에서 고점을 찍은 뒤 약 50% 하락했다. 21쉐어스가 추적한 18개 대형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 중 13곳은 보유 암호화폐의 시장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스트래티지(Strategy, MSTR)도 압박을 피하지 못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는 평균 매입가 약 7만 5,700달러에 84만 7,363BTC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회사 가치는 보유 코인 가치의 0.81배 수준에 머물렀고, 손실 압박도 커졌다.
자금 조달이 막힌 중소형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은 매도에 나서고 있다. 나카모토 홀딩스(Nakamoto Holdings, NAKA)는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약 40% 실현 손실을 안고 비트코인을 팔았다.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 MARA)는 전환사채 상환을 위해 1만 5,000BTC 넘게 처분했다. 스트래티지도 우선주 배당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32BTC를 매도했다.
21쉐어스는 자본력이 큰 매수자에게 이번 혼란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봤다. 보유 코인 가치보다 낮게 거래되는 기업을 인수하면 사실상 비트코인을 할인된 가격에 확보하는 구조가 되기 때문이다. 테더가 지원하는 트웬티원 캐피털(Twenty One Capital, XXI)은 4만 3,514BTC를 보유한 2위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꼽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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