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ETF ©코인리더스
이더리움(ETH) 현물 ETF가 올해 1월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 유출을 기록한 가운데, 대규모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암호화폐 재무전략 기업) 비트마인(BitMine)도 이더리움 매입 속도를 늦추면서 시장의 위험회피 심리가 한층 짙어지고 있다.
6월 3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지난주 27,084 ETH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을 570만 ETH로 늘렸다. 현재 보유 자산 가치는 약 92억2,000만 달러에 달한다. 다만 이번 매입 규모는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적은 수준이다. 회사는 같은 기간 스테이킹 물량도 160,480 ETH 늘려 총 487만9,000 ETH를 스테이킹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2억1,100만 달러의 스테이킹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이러한 움직임이 이더리움을 둘러싼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되는 가운데 나왔다고 분석했다. 소소밸류(SoSoValue) 자료에 따르면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는 지난주 2억7,33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7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순유출 규모이자 가장 긴 연속 유출 기록이다. 비트마인의 토머스 리(Thomas Lee) 회장은 "지난주 ETH는 8% 하락했지만 이더리얼라이즈(Ethlabs) 설립과 영국 중앙은행의 스테이블코인 기조 완화 등 긍정적인 소식도 있었다"며 "분기 말을 앞두고 최근 3개월 동안 부진했던 자산 비중을 줄이려는 '윈도 드레싱(Window Dressing)'이 나타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비트마인은 러셀 1000(Russell 1000) 대형주 지수 편입 이후 기관투자자 기반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투자회사연구소(ICI) 추산을 인용해 상장사의 주식 약 20%가 패시브 펀드와 ETF에 편입돼 있다며, 이번 지수 편입으로 수백에서 수천 곳의 기관투자자가 신규 주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비트마인은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 샤프링크(SharpLink)와 함께 최근 출범한 이더리움 연구개발 비영리단체 이더리얼라이즈에 대한 자금 지원도 발표했다. 비트마인 주가는 30일 1.77% 상승 마감했지만 순자산가치(NAV) 아래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기술적으로 ETH는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격은 20일·50일·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1,670~2,004달러 구간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락 추세선 저항선인 1,626달러도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5, 스토캐스틱(Stochastic)은 26으로 하락 압력이 여전히 우세한 가운데 제한적인 안정 신호만 나타내고 있다. 단기 저항선은 1,626달러와 20일 EMA인 1,670달러, 이후 1,741달러가 제시됐으며, 반대로 1,524달러와 1,404달러가 주요 지지선으로 꼽혔다. 매체는 1,155달러 아래로 이탈할 경우 중기 하락세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핵심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